[프라임경제]연방경찰과 하원의회 앰블런스 비리사건 조사 위원회는 PT당이 야당 뒷조사를 위해 마련했던 175만 헤알(약 7억원) 중 일부 자금은 빙고게임 업체들로부터 거두어 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경찰이 두 명의 PT당원으로부터 압수했던 지폐들은 대부분이 상당히 낡았으며, 5헤알에서 10헤알 정도의 저액권 지폐가 상당수였다. 그뿐만 아니라 돈다발을 묶었던 테이프들 중에 일부는 빙고업체들이 사용하던 테이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해 사회민주당(PSDB)의 까를로스 삼빠이오 하원의원은 이 지폐들이 낡고, 돈다발을 묶고 있던 테이프에 구식 등록 기계의 인지가 찍힌 것으로 미루어 이 자금의 출처가 빙고업체인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삼빠이오 하원의원은 자신이 사법부에서 20년간 검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이와 유사한 사건들을 많이 경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PT당 비자금의 출처가 마약이나 무기 밀매와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빙고업체가 출처일 가능성이 확실시되며, 돈다발에 묶여 있던 테이트들이 이러한 증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빠이오 의원은 더 이상 연방경찰이 재정활동 통제 위원회(Coaf)에 조회할 필요도 없이, 이 자금은 분명한 불법자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PT당원들은 모두가 이를 알고 있으며, 룰라 대통령의 대선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방경찰 역시 나머지 자금들의 일부도 빙고업체들을 통해서 확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원 윤리위원회는 베도인 비리사건 담당자인 지오제니스 꾸라도 경찰서장과 함께 PT당의 아밀톤 라세르다(Hamilton Lacerda)가 상파울로의 Ibis 호텔에 돈뭉치가 든 자루를 짊어지고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 판독 작업을 시작했다.
하원의회 윤리위원회는 조사위원들을 두개 조로 나누어 한 조는 제 2 연방법원 제퍼슨 슈네이더 판사에게 사건 진술서 사본을 요구했으며, 다른 한 조는 마르시오 루시오 데 아벨라르 브라질 검찰총장을 만나 연방경찰의 취조 내용들에 대해 논의했다.
꾸라도 서장은 연방경찰은 이미 10만9800달러가 거래되었던 은행과 중개인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연방경찰은 이 외에도 500개의 휴대폰 및 유선 전화선에 대한 통화내용을 판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만간 비자금의 운반책도 색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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