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모델 업계에서 한 주 동안에 두 명의 모델들이 거식증으로 사망했다.
지난주 화요일에 아나 까롤리나 헤스똔 양에 사망한데 이어, 금요일에는 까를라 소브라도 까살리(21세) 모델이 거식증과 구토증으로 사망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베네피시엔시아 뽀르뚜게자 병원에 입원해있던 까를라 양은 두 차례의 심장마비 현상을 보인 뒤에 사망했다.
사망한 까를라 양은 상파울로에 위치한 아넴비 모룸비 대학 패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녀의 아버지 까살리 씨는 까를라 양은 자신이 거식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1년 전부터 Orkut을 통해 알게된 방뇨 증가약을 복용해왔다고 말했다.
1미터 70센치 미터의 그녀는 단지 45킬로를 기록했고, 1년 전에는 38킬로까지 기록했었다.
까살리 씨는 이러한 현상이 5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까를라 양의 거식증을 알고 경고를 했었지만 그녀는 한번도 제대로 이를 치료하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까실리 씨는 한 때 딸의 상태가 좋아지며 체중이 불기 시작했었지만 다시 약을 과대 복용하면서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모델들의 연속 사망 사건으로 브라질 패션업체들이 모여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메가, 엘끼삐, 마릴린, 엘리찌와 같은 패션업체들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은 계약중인 모든 모델들에 대해 나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건강진단서를 요구할 계획이다.
엘리찌 패션회사의 시모니 라스까니 부장은 다른 분야의 업체들은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엘에끼삐의 모델 관리 담당자인 아데미르 알비노 씨는 만약 모델들이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있지만 만약 문제가 드러날 경우 치료를 먼저 받은 후에야 패션계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로 종합병원 호르몬 전문의인 아네찌 아누드 아비도 씨는 패션업체들의 현실과 이러한 방안들은 대책이 되지 않으며, 단순한 건강진단서로는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이 도입한 정책을 모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에서는 신장대 체중의 비율을 고려한 건강지수가 일치하지 않으면 패션쇼에 나설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모델 업체들 중에서는 새로운 규정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패션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모델 전문 의사와, 정신과 의사, 영양사들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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