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2월 11일에 발표된 유니세프(Unicef)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해에 비해 유아 생존조건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국제 순위는 겨우 한 단계 하락했다(87위에서 86위로).
이 보고서는 190개국을 대상으로 5세 이하 유아의 사망률을 조사한 것으로 브라질은 86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 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산 마리노와 아일랜드, 싱가포르, 안도라로 5세 이하 천 명의 유아 중 사망률이 3명이었다.
2003년도에 97위를 차지했던 브라질은 5년째 계속 유아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천 명의 유아가 태어나 5살이 되기 전에 평균 33명의 사망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34명의 사망률을 보였다.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볼 때도 브라질의 유아 사망률은 높은 편이다. 21개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 브라질은 15위이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은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 공화국보다 유아 사망률이 높고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칠레와는 비교할 수준도 못 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벨리즈의 경우 지난해에 12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81위를 차지했다.
올해 유엔에서 작성한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브라질의 인간개발지수는 개선되었지만(0,7888에서 0,792) 순위는 68위에서 69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유니세프 담당자인 마리에 삐에헤 씨는 높은 유아 사망률을 보이던 브라질이 평균 정도로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데 성공했지만 그 이상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은 지난 10년간 유아 사망률을 40%나 감소시켰지만, 현재는 감소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리에 씨는 국내 조사에서 현실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이 브라질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대도시나 경제도시의 경우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북동부나 북부지역 그리고 외곽지역의 경우는 빈곤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마리에 씨는 80년에서 90년도에 대규모로 개선되었지만 브라질 나라 자체가 복잡하고 개선되기 힘든 상황임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80% 정도 개선되었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유니세프의 유아 사망률과 그 원인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보건부 보좌관은 보건부 장관이 이 보고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를 기다린다고만 전했다.
한편 유엔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분야에서 여성이 아직도 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
그 예로 유엔은186개국을 대상으로
문맹정도를 조사했는데 100명의 남자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으면 여자아이는 115명 정도 된다.
전 세계의 문맹인 중에서 여성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더 심각한 문제는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의 경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부모의 대를 이어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니세프의 보고서의 또 다른 예를 따르면, 매년 50십만 여명의 여성들이 해산시 목숨을 잃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하게 투자를 하지 않고 있고 여성을 차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됐다.
이처럼 여성들은 사회적인 차별과 어려움을 당면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50%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남성에 비해 17%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돈을 많이 벌수록 자녀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여성 국회의원이 많아야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지위가 향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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