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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떨어진 판 아메리카 대회

공사 지연, 공사비는 13배나 증가

유제만 기자 | nammiro@naver.com | 2006.12.13 04:33:01

[프라임경제][환율 1달러=2.13헤알] 2007년 판 아메리카 경기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브라질 정부는 늦어진 공사에 박차를 가하며, 공사 예산이 13배나 증가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초기 예산은 3억 8600만 헤알이었지만 현재는 50억 헤알까지 증가됐다.

판 아메리카 경기 진행위원회측은 먼저 마리나 다 글로리아 지역 공사를 완료해, 준비부족으로 55년 동안 이어온 판 아메리카 대회의 전통을 무너뜨리는 수치를 받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검찰과 국립 예술역사 재산청(Iphan)은 아직도 환경적인 문제로 마리나 지역 공사를 반대하고 있으며, 마리나 지역에 배 정박소와 쇼핑의 건축허가를 내지 못하도록 시청과 법적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5개월 전, 히오 데 자네이로의 판아메리카 조직위원회(Co-Rio)는 마리나 지역에서 돛단배 경기를 위한 준비가 5월경에야 겨우 완료될 수 있을 것을 예측하며 염려했다. 이는 7월 13일에 시작되는 판 아메리카 대회를 앞두고 너무도 촉박한 시간이다.

게다가 지난 수요일에도 연방경찰이 마리나 지역 공사를 다시 방해하며 조직위원회의 심기를 더욱 건드렸다.

히오 판아메리카 조직위원회는 공사 지연으로 마리나 지역 경기가 피해를 보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에 대한 준비도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일부 돛단배 경기자들은 만약의 사태에 우르까에 위치한 요트 클럽을 대안책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긴급 대책으로 일부 보수를 거쳐서 판아메리카 대회를 위해 이용될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히오는 까이샤 은행측과 4억 6백만 헤알의 자금 확보전에 대한 문제를 겨우 마무리하고 앞으로 7개월 남은 대회를 앞두고 공사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 수용을 위해 준비된 판아메리카 빌라의 16개 건물 중에 7개는 이미 완료되었고, 2월까지는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빌라에는 총 1480개의 침실이 마련된다.

이 빌라에서 3킬로 떨어진 아두또드로모 데 자까레빠구아 올림픽 종합단지는 가장 치열한 경기들이 벌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농구, 수영, 신크로나이징, 체조, 도약, 사이클과 같은 경기들이 이루어진다.

한편, 이 종합 경기장 공사는 가장 늦게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6월경에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 위치한 아레나 올림픽 경기장은 1만 5천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억 1920만 헤알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 계획이 다시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 아콰치코 공원(수중 경기장)의 공사 속도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고, 7480만 헤알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축구 경기장으로 이용될 조엉 아벨란지 경기장은 현재 지붕공사를 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 경기장의 초기 공사비는 2003년에 1억 6600만 헤알을 예상했지만 이후, 2억 2980만 헤알에서, 2억 3700만헤알, 3억 5백만 헤알을 거쳐, 현재는 3억 5천만 헤알까지 증가했다.

판 아메리카 대회의 예산에서 20억 헤알은 시청이, 14억 헤알은 연방정부가, 3억 1천만 헤알은 주 정부가 감당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주요 경기장 건축에 대한 경비이며, 인프라 설비, 환경정화 프로그램, 안전을 위한 거리 감시 장비 설치에 대한 경비가 더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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