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디오들, 브라질 최대 제지 항구 침입

인디오들의 땅을 회복코자 시위

유제만 기자 | nammiro@naver.com | 2006.12.14 04:55:13

[프라임경제]지난 화요일 오전 에스삐리또 산또(ES) 지역에서 뚜삐니낀, 과라니족 인디오들이 제지, 목재 전문 뽀르또셀 항구에 침입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항구 터니널을 관리하는 아라꾸르스 업체들과 일본-브라질 합작 제지회사(Cenibra)는 안전상의 이유로 업무를 중단해야 했다.

인디오들은 현재 아라끄루스 업체가 확보하고 있는 토지 중에서 1만 1천 헥트아르에 이르는 영역을 그들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 인디오들과 이 지역 업체들은 토지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법적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뚜삐니낀 족의 자과레떼 추장은 “우리가 항구를 침입한 것은 사법부가 토지 문제해결을 너무 지체했기 때문이다. 연방총변호사부가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을 했지만 사법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라꾸르스 측은 인디오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아라꾸르스 측은 한 번도 인디오들의 땅을 차지한 적이 없으며, 이를 검증하는 서류를 브라질 인디오연맹(Funai)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디오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낸 적이 없으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땅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뽀르또셀 항구는 연간 450만 톤의 제지를 운송하며, 브라질 제지 부분의 90%의 수출을 담당하는 중요한 항구이며, 이 항구에는 세니브라, 바라셀, 수자노 제지 회사들도 이용하고 있다. 이 항구가 마비될 때 하루 평균 7백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된다.

아라꾸르스 회사는 인디오들의 침입은 투자를 방해하며, 이로 인해 고용, 생산분야 외에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디오들은 일정 기한으로 시위를 벌이며, 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인디오들의 침입 소식을 접한 인디오 연맹회장 메르시오 뻬레이라 고미스 씨는 이 문제에 대해 논하기 위해 마르시오 토마스 바스또스 법무부 장관을 만난 뒤, 오후에 인디오 대표들에게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기다리라고 전했다.

국립 인디오 연맹은 1997년에 인디오의 요구대로 아라끄루스가 유칼립스 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1만 1천 헥트아르의 토지는 전통적으로 인디오들의 땅이었다고 시인한 바 있다.

ⓒ 제휴언론=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