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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에보 대통령, 지자제 반대 위해 군사동원

JADC 구성을 국가 분열책으로 취급

유제만 기자 | nammiro@naver.com | 2006.12.14 04:58:09

[프라임경제]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일명 반달 지역으로 알려진 볼리비아 동부지역 주지사들과 민간인 리더들의 지자제를 위한 연합전선을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라빠스 군사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사관생 졸업식에서 에보 대통령은 국방부가 볼리비아의 단일화를 수호해야 하며, 지자제를 위한 운동을 국가 분열정책의 일환으로 간주해 병력을 동원해 이를 막을 것에 대해 언급했다.

에보 대통령은 국가를 나누려는 행위는 볼리비아 국민들을 배반하는 행위며, 국방부가 이를 막을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소수 독재세력에 불과하며, 이들이 볼리비아를 분리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에보 대통령은 이들이 이 외에도 천연자원의 통제권을 나누고, 토지와 세금 운영 통제권을 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앞서 볼리비아 정부는 볼리비아 토지를 하나로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은 볼리비아 정부가 산타 그루스 데 라 시에라 지역을 포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역은 볼리비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며, 야당 세력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다.

볼리비아 동부 지역은 주로 스페인 이민자 후손들이 많고, 알티플라노 안디노 지역에는 대부분이 인디언 출신이 많아 서로 문화적인 차이가 많지만 전통적으로 볼리비아 국방부는 볼리비아 토지의 분열화에 반대해왔고, 동부의 깜바스와 안디노의 꼴라스 대표들 간에 조화를 이루는 전략하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주말, 볼리비아 중앙정부는 산타 크루스 지역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28만의 병력을 추가했음을 시인했다. 이 지역 주지사들은 볼리비아 정부는 이를 통해서 그들을 위협하고, 군사정부화 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일요일 저녁 후벤 꼬스따스(산타 크루스 주), 마리오 코시오(타리자 주), 어네스토 수아레스(베니 주) 레오폴도 페르난데스(판도 주) 주지사들은 볼리비아 민주자치연합지역(JADB)을 세우는 한편, 4개 주에 통용되는 민간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7월 2일에 있었던 국민투표에서 이 지역 유권자들 대부분은 제한적 자치권 도입에 대해 찬성했다.

한편, 이 지역들의 완전한 자치화를 형성하기 위해 4명의 주지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JADC는 7월 2일에 통과된 헌법위원회의 세부사항과 일치하지 않는 면들이 많이 있다.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은 반달 지역 대표들은 산타 크루스와 타리자에서 나는 풍부한 자원들(가스, 석유)을 자체적으로 통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볼리비아는 지난 5월 1일 에보 대통령의 선포로 모든 자원은 국가 소유가 된 상태이다.

그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던 야당 대표들이 단식을 중단하며, 약 2천명의 야당 지지자들은 헌법위원회에서 헌법 개정시 2/3의 국회의원의 승인을 거쳐 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현재 에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운동당(MAS)은 과반수만 넘으면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산타 크루스 지역 제르만 안텔로 민간위원회장은 JADC의 구성을 국가 분열책으로 규정하는 정부의 말은 거짓에 불과하며, 각 주 정부들은 지자제를 위한 국민투표에서 인정을 받았고, 각 주 정부들이 자체적으로 더 잘 관리할 수 있으며, 또한 각 주들은 허용된 권리 내에서만 행동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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