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입 1억 이상의 고소득 의사 중 절반은 자신의 급여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345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급여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연 수입 1억 이상의 고소득 의사 81명 중 50.8%는 자신의 급여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이 중 19.8%는 자신의 급여에 ‘매우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소득 의사 중 자신의 급여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연봉 4000만원 미만 의사 중 자신의 급여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 50%보다 높았으며 4000만~7000만(40.1%), 7000만~1억(44.1%)보다 급여만족도가 낮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의사들의 급여만족도가 오히려 가장 낮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 수입 1억5000만원 이상 의사 14명 중 28.6%는 ‘매우 불만족’, 14.3%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67명의 연봉 1억~1억5000만원 의사 중 17.9%는 ‘매우 불만족’, 34.3%의 급여만족도는 ‘불만족’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무기관별로 보면 병원 규모가 클수록 급여만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중 52.2%가 자신의 급여에 대해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으로 답변해 급여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병원(50%), 대학병원(46.1%), 의원(41.6%) 순으로 급여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