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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취임식 최대로 검소하게

규모는 대폭 줄이고, 외국 인사는 초청 안 해

유제만 기자 | nammiro@naver.com | 2006.12.29 23:46:11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올해 취임식에는 1백만 헤알(약 4억30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검소한 취임식을 준비중이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2003년 취임식 당시 250만 헤알 지출)

올해 취임식 예산 중에 27만 헤알은 뜨레스 뽀데리스 광장과 장관집무 건물 앞에 세워질 5개의 대형화면 설치비용으로, 26만 헤알을 서비스 세금으로 지출된다. 서비스세는 전체 행사비의 26%를 차지한다.

나머지 지출은 무대설비, 임대, 안전장비, 임시화장실, 예술가들의 항공티켓, 숙박비, 식비, 방송사들에 대한 보조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자르 알바리스 정부특별 보좌관은 대통령부와 문화부에서 이 경비를 나누어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취임식은 규모면에서도 2003년 대비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에는 20만 명 정도를 기대하고 축제를 준비했다.

알바로스 보좌관은 이번 취임식에서는 룰라 대통령 이외에 장관 취임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취임식에는 타국의 대표자들은 전혀 초빙하지 않았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브라질리아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온다면 자비로 와야 한다.

알바레스 보좌관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취임식에 초빙된 하원, 상원, 주지사, 시장, 노조협회 대표자들과 대통령의 친구들은 1500-1600명 정도이다.

한편,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서 PSDB당의 예다 끄루시우스 히오 그란데 도 술 주지사와 조제 세하 상파울로 주지사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스 씨는 룰라 대통령이 오후 3시 30분경에 브라질리아 성당에 도착하며, 그곳에서 마리자 영부인과 함께 롤스로이스 차를 타고 국회의사당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그의 뒤를 이어서는 조제 알렌까르 부통령과 그의 부인이 탄 차량이 따르게 된다.

이후 룰라 대통령은 국회에서 1시간 30분 가량 연설하게 된다. 뜨레스 뽀데리스 광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연설이 이어지며, 취임 연설이 끝나면 올로돔과 수르둔둠(청각장애자로 구성된 밴드)과 레시 브란덩, 제랄도 아제베도, 제 물라또&까시아노, 헤나또 마또스, 셀리아 뽀르또 등의 연예인들의 쇼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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