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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1만 가구 분양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1.19 15:25:41

[프라임경제] ‘1.11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약보합세에 머무르고 있다. 분양시장도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분양가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고가로 분양한 SK리더스뷰 남산, GS서초자이가 1순위 청약 미달사태가 벌어지는 등 ‘1.11대책’의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분양가가 저렴한 성북구 종암동 종암래미안2차, 용인 흥덕지구 경남아너스빌은 높은 청약경쟁율을 보여 수도권 분양시장도 양극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은 이때문에  분양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상황.

19일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서 1만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9개 단지 2923가구 중 1338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경기·인천은 10곳에서 410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방은 11곳에서 45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역 분양 물량

내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9개 단지, 총 2923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상복합아파트가 2곳에 335가구이고 재건축 단지는 3곳 393가구로 서울 분양물량 중 13.4%를 차지한다. 재개발 단지는 4곳에 2394가구로 81.9%를 차지했다.

내달 분양 물량 중 재개발이 80%를 넘어섰는데,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 471가구 중 151가구와 서대문구 냉천동에 681가구 중 17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동에 580가구 중 136가구를 일반 분양 할 예정이다. 6호선 돌곶이역, 1호선 신이문역에서 5분 거리이고, 단지 북측에는 장위뉴타운 56만평이 개발된다.

◆경기·인천 분양 물량

경기·인천지역은 분양예정 아파트가 10개 단지, 총 4184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1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투기과열지구 민간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원가공개 확정, 가점제 조기 도입 등으로, 분양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전략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경기·인천지역에서 눈여겨 볼 것은 주상복합 분양의 대접전이다. 화성 동탄지구나 인천 송도신도시가 대상지인데, 택지지구와 경제특구라는 입지조건이 중대형 고급주상복합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풍성주택이 동탄중심상업지구 16-1블럭에 선보이는  풍성신미주 위버폴리스는 아파트 46평형 200세대, 오피스텔 21~60평형 48실을 합한 총 248세대 규모로 중심상업지구인 메타폴리스와 연접하고 있다. 외벽전면 글라스 커튼월 시공과 2개동 중간에 스카이브릿지(20~21층 동간)를 설치할 계획이며, 가족구성 및 생활패턴에 맞게 방의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다.

경제특구로선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자랑하고 있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1~114평형 729세대를 분양한다. 인근 센트럴파크와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점을 지녔다. 상기 주상복합 대부분이, 평당 1300~1500만 원대에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자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밖에, 용인시 신갈동과 안양시 비산동, 남양주 도농동에서도 성원건설과 부영이 각각 200~400세대 안팎의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를 흡인하는 단지도 있다. 공공택지인 용인 흥덕지구는 광교와 영통, 판교신도시와 가깝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정자~수원간 신분당선 연장 광역전철도 이용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다. 이곳엔 신동아건설이 10년 뒤 분양전환 되는 임대아파트 7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 물량

2월 지방 분양예정 아파트는 11개 단지 총 6799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56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방은 청약 경쟁률이나 계약률 모두 열기를 보이는 곳이 없다. 그나마 행정도시·기업도시·혁신도시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도 분양이 저조한 상태라 관계자들이 속을 끓이고 있다.

1월에는 지방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고 성적도 저조했는데, 2월 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많지 않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이유도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 터라 성수기가 되더라도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대출규제 등으로 자금 여유가 넉넉하지 않은 지방에서는 시장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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