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투자증권] 부산은행: 마진은 이미 3분기 중 저점을 통과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01.31 09:25:1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추정BPS 대비 PBR 1.5배를 적용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12.5% 하락해 은행 중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다. 2006년 중 대출채권이 22.5% 증가하는 등 공격적인 대출 성장으로 순이자마진이 3.34%에서 3.08%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상 ROA도 2005년 1.1%에서 2006년에는 1.0%로 하락했다. 그러나 현 주가는 2007년 추정BPS 대비 1.2배에 불과해 경상 이익력을 감안하면 저평가되어 있다. 게다가 동사는 4분기 중 기중 마진이 은행 중 가장 크게 반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은행 대비 확연한 마진 회복세는 주가 반등의 단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 중 가장 크게 나타난 마진 개선 폭

4분기 누적기준 순이자마진은 3.08%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다. 그러나 기중 기준으로는 전분기 2.91%에서 2.97%로 6bp 상승해 은행 중 마진 반등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금리 인상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마진 개선에 일조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중 약 5,000억원의 금융채 발행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마진 회복세는 더욱 돋보인다. 정기예금을 포함한 기타예금의 평균 조달금리가 현재의 정기예금 금리로 롤오버되더라도 추가적인 조달 비용 상승 압박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올해 순이자마진은 부산은행이 계획하고 있는 3.0%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용 구조 개선 노력도 긍정적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 전분기 대비 53.4% 감소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부문 충당금 환입(약 240억원)으로 대손비용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명예퇴직 실시(114명)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약 296억원 발생해

우리 추정치 480억원을 하회했다. 그러나 부산은행의 2006년 총영업이익경비율(cost-income ratio)은 49.1%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판관비율이 처음으로 하락했다. 자산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총영업이익 증가율이 판관비 증가율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산증가 효과로 인해 우리는 부산은행의 2007년과 2008년 총영업이익경비율도 각각 48.3%와 47.8%로 2006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자본구조 약화는 우려 요인

2005년 중 9.5%에 육박했던 기본자본비율(Tier I)이 2006년 말 8.1%로 하락했다. 위험가중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자산대비 위험가중자산 비중도 2005년 말 65.6%에서 74.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도한 여신 성장은 향후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높고, BASEL II 도입시 추가적인 자본구조 약화 여지도 높다. 2005년 중 발생한 부산은행 주가 re-rating은 자본구조 강화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 촉발이 그 원인이었다. 경쟁 심리로 인한 공격적 성장보다는 적정 수준의 성장과 마진 확보, 견실한 자본구조 유지가 장기적으로 은행 지속 성장의 초석이 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