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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노동조합, 나눠먹기식 인사 안돼

-주택금융공사 사장 인사 본 후, 우려목소리

이학명 기자 | mrm97@newsprime.co.kr | 2007.02.23 10:01:44

[프라임경제] 자격이 되었든 아니든 정부 부처소관 인사 임명은 골칫거리다.  22일 청와대가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유재현 전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신임사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기업은행 노동조합이“우리도 정부 부처의 나눠 먹기식 인사의 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재경부에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 청와대의 내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우려했던 상황이 사실을 들어났음이 명백하다며 결국 기업은행장 임명도 “허울뿐인 행추위를 들러리로 내세워 ‘은행장 후보 공모’ 라는 외피만을 덧 씌운채 사전 내정된 인사를 임명할 것 아니냐?”며 분개하고 있다.
더불어 이런식으로 행장을 인선할 것이라면 혼란과 의혹만 증폭시키는 “행추위”의 공모, 추천절차를 생략하고 차라리 당당하게 낙하산 인사를 단행하라"고 주장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행추위의 실체와 후보공모 및 추천 절차,  기준 등을 가린채 은밀하고 폐쇄적인 절차에 의해 추천된 인사에 대한 기업은행장 내정을 반대 하며, 내부정서를 고려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내부정서와 민의를 거스른 파행적인 인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개탄스럽다”며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우려한대로 나눠 먹기식 코드인사를 밀어 붙인다면 강력한 투쟁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 인사의 핵심인 우리금융지주회장 및 우리은행장과 기업은행장 임명에 대해 청와대가 어떠한 기준으로 CEO를 내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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