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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의 都市樂] 봄기운 물씬 제철음식 가득 담은 '계절밥상'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4.04.10 14:46:02

[프라임경제]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눈부시게 내리쬐는 봄 햇살과 아직 조금은 차갑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까지,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데요. 그러나 이런 봄기운을 시샘하듯 밤낮으로 큰 일교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합니다.

옛말에 '건강하려면 제철음식을 먹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재배환경 등이 좋아져 대부분의 식재료를 사계절 내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제철음식이라는 개념이 조금 퇴색해버린 듯합니다.

그러나 사계절 중에서도 제철에 수확된 식재료가 영양분, 풍미가 가장 풍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데요. 여러분은 올 봄, 어떤 제철음식들로 건강을 챙기고 계시나요? 아직까지 봄 제철 맞은 음식을 드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번 '조민경의 都市樂(도시락)' 새 맛집 신 메뉴에서는 제철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계절밥상'이라는 곳인데요.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식자재를 고집한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계절밥상만의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데, 바로 '한식 샐러드바'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서양식을 위주로 한 샐러드바에 곁들여진 한식메뉴가 아닌, 한식메뉴 중심의 샐러드바죠.

한식 샐러드바·패밀리레스토랑이 낯설다고요?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계절밥상은 분당구 판교와 서울 가산동, 경기도 시흥에 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문을 연 '계절밥상 판교 아브뉴프랑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절밥상 판교 아브뉴프랑점을 찾아가시려면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판교역 1번 출구로 나와 역 건물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 정면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왼쪽의 건널목을 다시 한 번 건너면 아브뉴프랑몰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계절밥상은 이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계절밥상 앞에 다다랐는데요. 입구 왼편에 안내데스크와 함께 은행에서 볼법한 번호표를 띄워주는 스크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기가 워낙 좋다보니 대기 번호표를 발급해주고 순서가 되면 번호를 띄워주는 것이라네요.

   한식 메뉴를 샐러드바 형태로 선보이고 있는 계절밥상 판교 아브뉴프랑점. ⓒ CJ푸드빌  
한식 메뉴를 샐러드바 형태로 선보이고 있는 계절밥상 판교 아브뉴프랑점. ⓒ CJ푸드빌
식사시간에 맞춰 방문해 번호표를 받고 조금 기다려야했는데요. 대기 손님을 위해 한 켠에 뻥튀기와 정수기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뻥튀기로 지루함을 달래고 있으니 번호가 호명됐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매장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계절밥상은 샐러드바로, 셀프 서비스로 운영되는데요. 개인접시를 하나 들고 샐러드바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쌈 채소와 샐러드로 구성된 '쌈, 무침코너' △삼겹살구이 등 메인메뉴로 구성된 '그릴&핫코너' △옛날 팥빙수 등 디저류로 이뤄진 '추억의 간식코너'가 마련돼 있었는데요. 각 코너로 가서 취향에 따라, 원하는 양만큼 개인접시에 덜어 드시면 된답니다.

코너별로 메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쌈, 무침코너에는 각종 쌈 채소와 삼색 토마토 무침 등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상추, 양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함께 집어 먹기 좋게 스틱형태로 손질한 당근, 오이 등이 있었습니다.

그릴&핫코너로 가볼까요.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들이 몰려있는 코너인데요.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와 두부 김치찜, 비비고 닭강정, 잔치소면, 깍두기 볶음밥, 쌈밥 등이 준비돼 있었죠.

   계절밥상이 올 봄 제철음식으로 내놓은 '민들레국수 무침'. ⓒ CJ푸드빌  
계절밥상이 올 봄 제철음식으로 내놓은 '민들레국수 무침'. ⓒ CJ푸드빌
그 중에서도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는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아주 많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직접 구워 계속 공급되니 '맛을 못 보면 어쩌나'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는 불향과 고추장 잘 배여 매콤달콤했는데요, 쌈, 무침코너의 쌈 채소와 곁들여 즐기기도 좋았습니다. 주먹밥이나 속배추쌈밥과 함께 즐기거나 각종 야채를 넣은 비빔밥과 같이 먹어도 좋고요. 

또, 이 코너에서는 평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만 제공하는 메뉴들이 있는데요. △양념 쇠고기 구이 △병천식 두부순대구이 △송탄식 부대찌개 △흑임자 치킨 △들깨탕 △오징어튀김 등입니다.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억의 간식코너에서는 옛날 과자, 옛날 팥빙수, 전병 등 주전부리를 맛보실 수 있는데요. 옛날 팥빙수는 곱게 간 얼음에 팥과 미숫가루, 연유 등을 취향에 따라 넣고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아이스크림과 함께 고소한 뻥튀기가 준비돼 있는데요, 뻥튀기 2개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뻥스크림'으로 즐기셔도 된답니다. 

   제철인 쭈꾸미를 활용해 선보인 '쭈꾸미 무침'. ⓒ CJ푸드빌  
제철인 쭈꾸미를 활용해 선보인 '쭈꾸미 무침'. ⓒ CJ푸드빌
이 코너에서도 평일 저녁과 주말에만 선보이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씨앗호떡입니다. 반죽부터 굽기까지 모두 매장에서 그때 그때 이뤄져 따끈따끈한 호떡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또 해바라기씨와 꿀을 버무린 소스가 준비돼 있는데, 호떡에 조금 얹어 드시면 더욱 고소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네요.

참, 가장 중요한 메뉴 소개를 잊을 뻔 했습니다. 바로 제철음식인데요. 계절밥상에서는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제철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민들레국수 무침 △민들레차 △쭈꾸미 구이 △쭈꾸미 무침 △꼬막 △멍게 비빔밥 △탕평채 △묵밥 △곤드레솥밥을 내놨죠. 상큼 쌉싸래한 민들레국수 무침과 제철 맞아 영양만점인 쭈꾸미,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까지 각양각색의 제철음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기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계절밥상의 다채로운 메뉴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한식 샐러드바·패밀리레스토랑에 구미가 당기시나요.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메뉴가 다양한 계절밥상, 이번 주말 외식메뉴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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