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제 해외교포와 재혼한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3.27 10:35:08

[프라임경제]L.A에 거주하는 회계사 김영민(가명•43)씨는 얼마 전 두번째 사랑을 시작하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자주 오른다. 전부인과 사별 후 오랜 기간 홀로 자녀를 키우며 외롭게 생활하던 김씨는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대표 김영란www.hbcb.co.kr)의 미주지사를 통해 한 여성과 교제를 시작, 미래를 약속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처럼 재혼을 위한 만남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와 이루어 지면서 재혼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의 이소민 부장은 해외교포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가입자가 10명 중 2명꼴로 나타나며 현재 지사오픈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행복출발은 올해 초 L.A에 미주지사를 설립한 뒤 미주교포의 재혼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행복출발 선임 커플매니저들은 국내 회원들과 해외교포와의 효과적인 만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커플 매니저들은 앞으로 해외교포와의 재혼이 새로운 재혼 모습의 하나로 자리 잡는다고 확신했다.

아직 보수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한국과 달리 미주교포와의 재혼은 주변시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만남에 대한 열린 환경에서 재혼인생을 시작할 수 있어 무척 매력적이다. L.A의 경우 한국인과 재혼을 희망하는 교포가 많지만 넓은 지역에 흩어져 살기에 만남의 기회가 흔치 않다. 반면 한국은 재혼이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을 원하는 재혼희망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행복출발은 해외교포와 국내 재혼희망자를 매칭시켜 ‘재혼이민’이라는 새로운 재혼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자녀가 있는 경우 영어권국가의 교육환경이라는 요소가 재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행복출발 김영란 대표(사진)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적 가치관을 소중히 생각하는 해외교포들이 한국인과 재혼을 원하기 때문에 국내 재혼희망자와의 재혼이 점점 늘 날 것이다”며 “신중히 고려한 뒤 여건이 허락한다면 해외교포와 재혼을 통해 당당하게 인생을 가꾸는 일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