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르헨티나 네우꼔에서 열린 교수단 시위 중 교수 한 명이 가스탄에 맞아 사망했으며, 이 사망으로 인해 대규모 파업이 발생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9일 보도했다.
네우껜에서 일어난 교수단 시위는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됐으며, 사고 당시 푸엔탈바 교수는 차 안에 있었는데 1.5m 떨어진 거리에서 한 경찰이 가스탄을 던졌다. 이에 교수는 머리에 중상을 입었고, 사망 하루 전날에는 의식 불명 상태에 있었다. 가스탄을 던진 경찰은 현재 수감 중이며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이미 수 백여 개의 조합단체가 교수의 죽음을 애도하며 월요일 완전 파업을 선언했고,
교수들 외에도 공무원과 일반근로자연맹 그리고 아르헨티나 근로자센터들도 24시간 총 파업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서는 낮 12시로 공공 교통수단운행이 정지된다.
조합측은 까를로스 푸엔탈바 교수 사망의 책임자를 처벌할 것과 조르지 소비쉬 네우껜 주지사의 퇴임을 요구하고 있다.
네스토르 키르쉬너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이번 시위에 휘말려 있는 상태이며, 이미 몇 주 전부터 전국적으로 교수들의 시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었다. 교수단은 키르쉬너 정부에서 측정한 잘못된 인플레 수치로 인해 받지 못한 월급인상을 요구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인플레는 9.8%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실제 인플레가 적어도 15%라고 주장했고, 결국 정부가 차액의 교수 월급을 지급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시위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교수시위가 올해 있는 키르쉬너 정부 대선을 방해하는 도화선으로 보고 있다. 현재 키르쉬너는 10월 대선 후보로 나갈 예정이며 만약 자신이 후보가 되지 못하면 영부인 끄리스치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쉬너 상원이 대선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두 부부는 최고의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푸엔탈바 교수의 사망으로 올 10월에 있는 중앙우파의 소비쉬 대선 후보의 출마가 사실상 막힌 상태이며, 이로 인해 PRO정당의 우파 세력인 마우리시오 마끄리가 부 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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