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대표이사 김창희 www.amco.co.kr)가 GS건설과 공동으로 평택 지방해양수산청이 자동차부두 용도로 발주한 약 540억원 규모의 평택 당진항 12번 부두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엠코와 GS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평택 당진항 12번 선석은 길이 290미터로, 5만톤급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부두 1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하는 공사로 이달 중 착공해 2010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엠코는 현재 평택 당진항의 11개 부두 중 한라건설과 9·10번 부두를, GS건설과 11번 부두를 공동 시공 중에 있다. 9·10번 부두는 올 6월에, 11번은 200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2번 선석을 수주하게 됨에 따라 엠코는 평택 당진항 12개 부두 중 자동차 전용부두인 4개 선석 모두를 건설하게 됐다. 오는 2010년 부두가 완공되면 평택 당진항에서 수출되는 신차를 포함 중고차 등은 3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엠코 관계자는 “평택 당진항은 중국과 인접해 이 지역 수출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자동차 전용부두는 자동차 수출의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평택 당진항 부두를 통해 수출된 자동차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의 31%다. 이를 감안할 때, 오는 2008년부터는 수출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엠코는 내다봤다.
한편, 엠코는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근 울산 26만평 부지에 자동차 모듈화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충주 기업도시 조성에 참여하는 등 그룹공사에서 벗어나 관급·민간공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