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상파울로 과룰료스 국제공항과 꽁고냐스 공항에서는 체크인 창구에 거대한 여행자의 행렬이 형성되며 항공사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현지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제탑 통제원들의 문제가 아니라 연방경찰들의 시위로 인한 것으로 이들은 정부에 3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서류를 세세히 조사하는 표준화 검사작업을 벌였다.
이날 저녁 오후 7시 30분경에 브라질 항공시설관리공사는 약 3천 명의 여행자들이 국제선 탑승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대합실에서 거의 3500미터에 달하는 줄로 일부 여행자는 공항 밖에서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연방경찰들의 표준화 검사 작업은 오후 8시 30분에 종료되었지만 거대한 줄이 완전히 줄어들지는 않았다.
여행자들은 8시경에 이것은 “인질극이다.”라며 항의했다. 특히 국제선을 이용한 뒤에 국내선을 이용하며 여권을 제시할 필요가 없는 여행자들의 불만이 더욱 컸다.
탑승 처리가 지연된 이유는 연방 경찰들이 여권 검사 시 완전 표준화 방식으로 모든 항목을 세세히 조사하는 방법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선 여행자의 경우 보통 15초에서 20초 정도 걸리는 여권 검사가 25초에서 30초 정도가 걸렸다.
이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수 많은 여행자를 검사할 경우 시간이 누적되어 도미노 효과를 발생한다.
아들의 파리 여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안또니오 제메노 네또 변호사는 “경찰들이 이러한 시위를 하는 것이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 없는지는 논하고 싶지 않다. 다만 이것은 완전 난장판이다”고 말했다.
승객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상파울로 연방경찰서장 협회장인 ‘아마우리 뽀르뚜갈’은 이번 시위는 적당한 시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파울로 라빠 지역 연방경찰 지휘부에서는 오전 10시 30분까지 혼란이 있었고, 그때부터 극단적 행동을 취했던 주동자들이 양보를 하며 노인, 임산부, 아기를 동반한 여성들에 대한 접수와 여권발행을 허용했다.
상파울로 지역에서는 하루에 1200명이 여권을 찾고 있지만 지난 수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단지 15명만이 접수됐다.
꽁고냐스 공항에서 연방 경찰들은 오후 2시 10분에 한 탑승실 보도를 차단해 30분 만에 400여 명의 줄을 섰다.
상파울로 연방경찰협회장인 ‘프란시스꼬 사비노’는 뉴욕에서 도착하기로 되어 있던 기도 만떼가 재무 장관을 만나고자 시도했지만 만떼가 장관은 그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몰래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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