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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26~27일 남북철도 시험운행 사전점검

경의선 도라산-군사분계선 1.8km구간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4.25 10:46:35

[프라임경제]지난 18~22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는 남북간 열차시험운행을 다음달 17일 남북간 철도연결구간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합의한 이후 준비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차례 무산된 바 있던 시험운행이어서 이번에도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열차 시험운행의 당사자인 한국철도공사가 5월17일로 예정된 남북철도 시험운행을 준비하기 위해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군사분계선 약 1.8km구간에서 26~27일 이틀간 사전점검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동해선 제진역~군사분계선 시험운전 장면(사진제공=철도공사)>
 
이번 점검은 열차운행·차량·시설·전기 등 각 분야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종합점검이다. 점검반은 육안점검에 이어 검측 전용장비인 궤도검측차를 이용한 선로검측을 실시하고, 기관차 운행시험을 통해 열차운행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동해선 남측구간인 제진역~군사분계선(7.0Km) 구간도 다음달 3~4일 이틀간 사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철도 시운행은 분단 반세기 만인 지난 2000년 7월31일 1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한 바 있으며, 2년 뒤인 2002년 9월18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연결 남북동시 착공식이 열렸다. 연결식은 2003년 6월14일 열렸으며, 2005년 8월12일 남북은 철도연결구간에 대한 공사실태를 공동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6년 5월13일 12차 남북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에서 경의·동해선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에 합의했으나 북측이 하루 전날 군사 문제를 들어 시운행 불가를 통보해와 무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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