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관광·환경·첨단복합기능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를 오는 9월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해 12월 확정된 태안 기업도시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안을 최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태안군 태안읍 일대 총 445만평 면적에 총 9조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어 상주인구 1만5000명 규모로 조성될 태안 기업도시는 오는 9월 착공해 2011년까지 도시기반시설 및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해 승인된 태안 기업도시 개발계획에서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를 줄이는 대신 관광레저를 위한 고품격 관광숙박시설과 생태형 수로유원지를 연계·조성하는 등 관광레저 도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용지는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쾌적하게 조성할 예정이며, 생태공원 등 6개 공원은 주거·상업·관공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휴식·문화공간 및 생태공간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비즈니스 단지에는 컨벤션 센터·비즈니스호텔 등이 들어서며, 기업도시의 상징물로 지어질 초고층 빌딩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랜드 마크 빌딩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남측 부지와 북측 부지를 연결하는 수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총 6 코스 108홀 규모로 건설되는 골프장 복합시설은 2개 코스를 세계 100대 수준으로 조성, PGA 등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4개 코스는 퍼블릭과 아카데미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힐스테이트 오픈 골프대회’와 연계, 향후 국내 프로골프 대회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골프 유망주 발굴·육성에도 나서 국내 여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힐스테이트 오픈 골프대회’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 북코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개발구역이 세계적인 철새도래 및 서식지임을 감안, 330만㎡를 원형 상태의 버드존(Bird Zone)으로 보존하고,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해 현 5등급의 수질을 2015년까지 3급수로 끌어 올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청정 녹색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태안 기업도시 추진을 통해 태안군은 2020년까지 12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3만명이 넘는 고용파급 효과는 물론 연간 780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태안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효율적인 국토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