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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332m ‘마천루’ 들어선다

서울 최대 상업개발 프로젝트 ‘파크원’ 5일 첫 삽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6.04 20:14:28
[프라임경제]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이르면 2011년경 최고 높이 332.7m의 ‘마천루’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5년에 설립되어 서울·베이징·콸라룸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스카이랜 디벨롭먼트(Skylan Development Ltd.)는 5일 서울시 여의도 22번지(통일교재단 주차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서울시 최대 규모의 상업개발 프로젝트인 ‘파크원’ 건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비용 약 2조원(20억 달러)이 투입되는 파크원은 72층과 59층 두 동의 오피스 타워, 지상 6층 쇼핑몰, 국제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대지 면적 1만4056평, 총 연면적 19만5000평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상업개발 프로젝트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담당하며 2010년에 쇼핑몰·호텔이 완공되고, 2011년에 오피스타워가 문을 열게 된다.

   
 
 
한편, 오피스 타워1의 높이는 72층, 332.7m(면적 4만5000평), 타워2는 59층, 271.7m(면적 3만7000평)이다. 쇼핑몰은 3만7000평이며, 지상 6층~지하 2층에는 브랜드샵·레스토랑·레저·오락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호텔은 1만2000평에 객실 400실이 들어서게 된다.

‘파크원’은 여의도역에서 500m, 여의나류역에서 240m거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연결되면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연결된다.

스카이랜 폴 로저스 회장은 “파크원은 세계 최고의 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것”이며 “수천만 달러의 외자 유치, 2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인 파급효과와 함께 아시아에서 서울의 위상을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크원의 디자인과 설계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Rogers Stirk Harbour+Partners)가 맡았으며, 금융 자문은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오피스 리스 관리는 존스 랭 라살(Jones Lang LaSalle), 쇼핑몰 리스관리는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등이 맡게 된다.

◆오피스텔 공실률·교통문제 해결은?

한편, ‘파크원’이 들어서게 될 여의도 지역에 2011년 이후 대규모 금융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의도 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물론 ‘파크원’ 자체의 공실률도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해 6월 중소기업전시장 터(33,058㎡ 1만평)에 들어설 국제금융센터가 착공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할 예정에 있다. 국제금융센터에도 최고 54층 규모(높이 270m)의 오피스빌딩 3개동과 복합쇼핑몰·컨벤션센터·멀티플렉스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파크원'과 유치 업종이 겹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스카이랜 관계자는 “3~4년 후 공실이 우려된다고 하는데, 현재 강남이나 여의도 공실률이 낮다. 앞으로 3~4년 후에도 한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고 국제적 비즈시스 중심지로 서울과 특히 여의도가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수요에 대해서는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또 외국 기업이 선호하는 오피스 타워로 만들어 이들 수요도 흡수하면 공실률은 그다지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복합 빌딩이 덜어서는 만큼, 일대 교통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스카이랜 관계자는 “지하 3~7층이 주차장이다. 모두 2700대를 수용할 수 있어 주차 문제는 없다. 주변 교통 문제도 이미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이를 토대로 1년 동안 시뮬레이션을 해 거기에 맞게 수정했다. 상당액의 교통유발분담금을 부담한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폴 로저스(Paul Rogers) 스카이랜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워윅 모리스(Warwick Morris) 주한영국 대사,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김종열 하나은행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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