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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oIP시장 급성장 ‘경쟁심화’

결합상품 허용 앞두고 다양한 사업자 진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6.05 13:44:47

[프라임경제]전 세계적으로 VoIP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는 전세계 VoIP 가입자 수를 2012년에 2억6천7백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고, 한국IDC는 국내 VoIP 시장이 2009년 9천689억 원 규모, 장비시장은 2천6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VoIP 관련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 업체들 간 경쟁심화, 기업의 VoIP 도입, 그리고 PSTN 대체재로서의 자리매김 등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공정경쟁정책연구실 이철행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제19권10호) ‘동향 : 국내 VoIP 시장 현황’을 통해 국내의 VoIP 가입자 및 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VoIP 역무의 신설로 별정통신사업자가 VoIP 서비스를 수행해 왔으며, 2005년 VoIP 서비스가 기간통신 역무로 전환됨에 따라 기간 및 별정통신사업자들이 070번호를 부여받게 되었다. 기간통신사업자는 총 9개 업체, 수십여 개의 별정통신사업자와 군소 소프트폰 사업자들이 VoIP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VoIP 서비스의 가입자 수와 매출액은 정보통신부에서 집계하고 있으나, 해외 서버를 바탕으로 하는 개인 사용자들과 일부 포털에서 제공하는 소프트폰의 정확한 수치는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활성화로 인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 판로가 확대되어 VoIP 장비 시장에서는 선발벤더 및 후발벤더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VoIP 시장은 통신 및 케이블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경쟁심화로 거대 기간통신사업자들에 비해 결합상품 허용을 앞두고 소규모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기업용 시장의 성장으로 VoIP 보급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무선 VoIP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철행 연구원은 “VoIP 시장의 성장은 기존 PSTN 시장을 대체하는 것만이 아니며, 향후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서비스로 발전되고 있어 그에 따른 적절한 정부의 정책과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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