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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채광고, 140배 폭증···KBS 2TV '최고'

심재철의원 "사채광고 규정 강화, 광고 시간대 제한 방안 검토"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6.07 08:22:54
[프라임경제]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사채 광고가 2005년에 비해 140배나(광고액 기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사 중에서는 KBS 2TV가 16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MBC가 10억9000만원, SBS가 9억8000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심재철의원(문화관광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지상파 3사 대부업 광고계약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대부업 광고는 2005년 7개 업체, 29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 9개 업체, 41억4800만원으로 14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동안 은행권 광고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방송사별 광고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기준으로 은행권 광고의 경우에는 MBC가 229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S 2TV가 194억8800만원, SBS가 154억9400만원이었다. 반면, 대부업 광고의 경우 공영방송인 KBS 2TV가 16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0억9000만원, SBS가 9억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심재철의원은 “매체 영향력이 큰 지상파방송에서 유명 스타를 모델로 한 사채광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대부업 광고시 지켜야 할 방송규정 및 법적 조건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업의 경우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칭·대부업 등록번호·대부이자율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표시방법과 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심의원은 “고리채 사용을 권유하는 사채광고에 대해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규정을 강화하고, 광고 시간대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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