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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베트남서 인기폭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6.07 14:19:39

[프라임경제]김아중이 한.베 수교 15주년 기념 ‘2007 다이나믹 코리아 시네마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노이 호텔에서 벌어진 첫날 기자회견. 베트남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사관 홍보관의 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한 그녀는 긴장하기 보단 여유 있는 웃음과 친절한 모습으로 회견에 참여했다.

베트남의 첫 느낌에 대해 여유 있고 따뜻하며 친절함이 느껴지는 나라라면서 운을 뗀 그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는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특성화된 콘텐츠를 생산한다면 미국의 거대 미디어로부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기자회견 후 박찬욱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에 관한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한국영화와 배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베트남 기자들의 깐깐하고 날카로운 질문에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웃음과 재치를 보여준 그녀의 매력이 돋보였던 자리였다.

김아중은 성공적인 기자회견을 마치고 팬 사인회를 위해 호치민으로 이동했다. 호치민 모 백화점에서 진행된 사인회는 천 여명이 넘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안전을 위해 급기야 현지 경찰 1개소대가 급파 되었다.

김아중 측은 ‘미녀는 괴로워’가 베트남에서 개봉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렬한 현지 팬들의 반응에 조금은 놀란 눈치였다. 더구나 극성팬의 난입으로 사인회가 잠시 중단되었다. 베트남 남성 팬이 김아중의 사인을 받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난입, 기물을 고의적으로 파손하면서 현지 경찰들로부터 진압되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 경찰의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사인회는 예정대로 재개되었다.

김아중은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과 동시에 환한 미소를 보여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베트남 신문의 톱을 장식했다.

이번 방문으로 베트남에서는 ‘김아중 신드롬’이 일고 있다. 4일간의 일정 동안 신문의 1면은 김아중에 관한 기사로 도배되었고, 프라임 시간대 뉴스를 통해서도 매일 10여분씩 특집으로 그녀의 행보를 밀착 취재 / 방송했다.

김아중은 최근 홍콩, 싱가포르, 태국에서의 폭발적인 흥행몰이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베트남에 한국의 호전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고취시켜 문화 전령사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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