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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강생산량, "5000만톤 넘는다"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6.08 17:16:39

[프라임경제] 금년도 조강생산량(쇳물 생산)이 사상 최초로 5,000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제8회 철의 날'을 맞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701만6천톤을 생산, 연말까지 총 5,014만7천톤의 조강을 생산하여 62년 철강통계를 조사한 이래 40년여만에 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나라 조강생산이 81년 1,000만톤, 89년 2,000만톤, 93년 3,000만톤, 97년 4,000만톤을 돌파한 이래 10년 만에 달성된 것이다.

철강협회는 2007년 세계 조강생산 순위에서도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의 철강생산국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91년에 2,600만톤으로 세계 6위에 진입한 이후, 2002년부터 세계 5위의 철강생산국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다.

또, 철강협회는 "NAFTA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생산증가와 중국의 두 자리수 생산증가 지속 등으로 2007년 세계 조강생산은 사상 최초로 13억톤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국내 조강생산도 현 생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포스코 파이넥스의 가동과 현대제철 A열연 B전기로의 재가동, 세아베스틸 등 특수강 업계의 신증설 설비가동 등으로 우리나라가 철강산업을 시작한지 사상 처음으로 조강생산량이 5,000만톤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재 총수요도 2004년 6000만톤을 돌파한 이래 3년 만에 국내소비 및 수출 증가로 7,000만톤을 시대를 맞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한국의 철강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철강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 5번째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며, "우리 철강산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철강업계와의 전략적인 제휴협력관계를 통해 동반발전을 모색하는 등 우리만의 고유기술 및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철강 산업은 2006년 현재 국내총생산의 2.6%, 총수출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민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국내 주력산업에 기초소재를 안정적으로 수요산업에 제공함으로써 이들 철강수요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배후에서 지원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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