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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15억불 달성

작년 실적 넘어서···연말까지 30억불 예상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6.14 11:09:42
[프라임경제]국내 중소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반기에만 15억불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연내에 30억불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건교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5월31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가 125억불을 기록해 사상최대의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도 15억불을 달성하며 지난해 전체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해외건설 수주호황이 해외시장 여건 개선에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주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통적인 효자지역인 중동이 7억3000만불로 전체 수주의 50%를 차지해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의 수혜를 입고 있었다.

아시아는 5억5000만불로 전체 수주 금액의 38%를 차지했고, 중남미도 1억1000만불을 수주해 전년 수주대비 17배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국가별로는 최근 부분적으로 진출이 허용된 이라크가 재건사업과 맞물려 3억5000만불을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싱가폴(1억8000만불), 베트남(1억3000만불), 카자흐(1억2000만불), 오만(1억불)이 국내 중소기업의 주력시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업체별로는 유아이에너지(2억6000만불), 삼보지질(1억9000만불), 범양건영(1억3000만불)이 수주 1억불 이상을 기록해 선두권을 형성했다. 다른 중소기업도 수주 규모는 작지만 100개사가 145건에 8억8000만불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대규모 플랜트 분야가 주종인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공종별 고른 수주경향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전통적인 주력분야인 건축은 5억7000만불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중동·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부동산(주택건설)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어서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수주가 전망되고 있다.

플랜트분야는 5억1000만불을 수주해 35%를 기록했으며, 토목이나 기타 분야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해외건설수주 30억불 이상 달성을 위해 1000여명 이상의 중소기업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가별 정보·입찰정보 등을 제공해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장개척자금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대기업·중소기업 공동진출시 80%까지)하고, R&D예산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전·현직 해외건설 전문 인력 풀을 구축하는 작업도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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