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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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08:44:15
[프라임경제]작가 김홍신이 1998년 국회의원 시절부터 무려 8년 여 에 걸쳐 구상해 집필한 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 10권)'가 올 7월에 출간한다. 도서출판 아리샘(대표 강주연/ www.areesem.com)에서 출간하는 '김홍신의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698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해 서술한 대하소설이다. 김홍신 작가는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등 수백 권의 자료를 연구 분석했고, 발해의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치밀한 고증과 취재로 대발해를 집필했다.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인 김홍신 만의 거침 없는 필치와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발해의 흥망성쇠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김홍신의 대발해'는 광활한 대륙을 달렸던 우리 선조들의 웅장하고 막힘이 없던 기상과 강대함을 보여줌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있는 '대발해'의 역사를 끄집어 냈다. 임금과 장졸 등 400여 명의 등장인물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김홍신 만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긴장과 격동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발해의 '대무예'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을 정도로 지혜로웠던 당시의 정치∙군사∙외교의 전략과 전술이 실증자료와 함께 책 내용 중에 있어 유익하다. 수 많은 영웅들의 원대한 꿈과 야망, 들풀처럼 억센 백성들의 애환도 녹여내어 소설적인 요소 또한 놓치지 않았다.
김홍신은 잊혀졌던 장엄한 발해의 역사를 되찾아 바로 세우고, 발해인의 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혼을 드높이는 일이 혼란스런 현 시대 상황에 얼마나 절대적인 과제인지 '대발해'를 통해 조용히 웅변한다. 웅혼한 민족 정신이 살아있었던 그 당시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흥'을 돋구어 세계 속에 당당한 한민족의 정신을 되찾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치밀한 고증으로 중국의 역사 조작을 파헤치다. 김홍신 작가는 구당서, 신당서, 발해국지, 위서, 삼국유사, 한서 등 수백 권의 자료를 연구 분석함은 물론 직접 유적지를 탐방하며 현지인들에게 신화와 전설 등을 전해 듣기도 했다. 그러면서 발해가 우리 역사라는 결정적인 근거들을 발견하고,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귀속시키려는 중국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 밝혀내는 등 치밀하고도 통쾌한 고증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과 더불어 현실감이 살아있는 흥미진진한 소설로 풀어냈다.
▲ 현 시대의 정치와 사회 각 부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김홍신 작가는 1996년~2003년까지 제 15, 16대 국회의원이었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사회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각, 누구보다 줏대 있고 화통한 발언과 행동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다. 그의 이런 성격이 '대발해'에서도 그대로 작가정신으로 나타난다.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부정부패를 일삼는 정치인들에 대한 매운 채찍의 소리가 책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고구려의 멸망에서 시작해 발해의 멸망으로 끝을 맺는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나라가 멸망하는 데는 각 계층의 치열한 갈등, 상류층의 호화사치, 지도층의 우매함, 민심이반, 그리고 외세의 침입이 수순이라며 조용히 경고하고 있다. 오늘날 혼탁한 정치권과 민심이반이 되고 있는 사회상에 엄중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 현 시대를 애통해 하며 우리 민족의 '흥'을 살려내기 위한 몸부림 흥에 겨우면 못 하는 게 없는 독특한 습성을 지닌 우리 민족. 너른 동북아 대륙을 호령하며 말달리던 우리 선조들의 우렁찬 함성을 '대발해'를 통해 독자들에게 호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반대로 적병의 창칼에 무너지고 쫓겨가는 장면에서는 가슴을 치는 통탄한 심정을 느끼게 한다. 기쁨에 찬 탄성이든 분노에 찬 탄식이든 그런 감정은 하나같이 우리 민족에게 흥을 돋우는 추임새와 같다. 남의 것, 눈앞의 것만 좇아가는 나약한 현대인에게 지금 일어서 광활한 대륙의 꿈을 꾸라는 남북 동서가 하나되어 아리랑아리랑 살아가야 한다고 기쁨과 분노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선사한다.
▲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장대한 스케일의 역사 소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서 서로 자국의 이익에 맞춰 발해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어느 나라의 누가 발해를 열 권짜리 대하소설로 엮어낼 수 있을까. 260년의 유구한 역사와 방대한 대륙을 무대로 400여 명 등장 인물이 펼치는 '김홍신의 대발해'는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철저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