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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 입찰자 ‘1명’

5분거리 이마트에 손님 뺏길까 투자자 외면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08 19:30:25
[프라임경제]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천안 아산 풍기동 현대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공급된 16개 점포가 모두 유찰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7월5일 진행된 입찰에 참여한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

아산 풍기동 현대 아이파크 단지내상가는 총 869가구로 단지의 규모가 큰데다가 세대수 대비 상가 연면적이 0.66㎡에 불과해 1.65㎡ 내외이면 안정적인 투자자 가능하다는 단지내 상가의 이론적 입지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췄다.

조건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전포가 유찰된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업계는 5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내 상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산 아이파크 상가는 단지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인 상권 독점성이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단지내 상가는 인근에 초대형 집객시설이 문을 열면 고정고객이 빠져나가 타격을 입기 쉽고 주변에 근린상가가 활성화될 경우에도 경쟁관계가 형성되면 수입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입찰에서 모든 상가가 유찰된 아산 현대 아이파크는 현재 선착순 수의계약을 벌여 1 전면 1~4호 상가가 분양됐다.

내정가인 3.3㎡당 2000만원 이상이어야 낙찰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입찰을 꺼리던 투자자들이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돌리자 분양가대비 투자가치를 인정하고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단지내 상가 분양가는 1층 전면부가 1900만~2000만원, 1층 후면부 상가가 1300만원, 2층이 7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단지내 상가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배후세대수나 주거면적 대비 상업시설 면적과 같은 조건이 갖춰졌더라도 주변 상권으로 배후단지 고정수요가 흘러나갈 수 있을 가능성 등을 검토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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