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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 미분양에 ‘몸살’··물량 적체 ‘심화’

강남·서초·인천·수원·용인·고양 적체물량 여전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11 15:11:18
[프라임경제]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가구를 돌파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대안 투자처로 인식되던 상가시장 역시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주택시장 위축으로 상가시장의 상대적인 호황장세가 예상됐으나 여전히 미분양 상가 적체물량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주요 도시의 미분양 상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준공 후 1~2년이 경과되었는데도 대다수 상가들이 적체물량 해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7월(준공예정) 기준 분양중인 상가의 경우 서울에서는 강남구 28동, 서초구 17동, 중구 17동, 구로구 15동, 영등포구 13동, 마포구 12동, 강서구 11동 등은 신규물량이 아닌 적체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강동구 10동, 성북구 10동, 송파구 8동, 노원구 7동, 광진구 7동, 동대문구 7동등도 미분양 상가의 동수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 지역에서도 나타났는데, 고양시 덕양구 8동, 수원시 권선구 6동, 영통구 8동 , 팔달구 8동, 장안구 7동, 용인시 죽전동 8동과 인천 계양구 12동, 부평구 12동, 남구 8동 등도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적체물량 중에는 준공 후 분양률 50%도 채우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는 상가도 있었다. 이들 상가는 대부분 지나치게 폐쇄적 구조여서 수요층 접근이 어려운 지하층이나 상층부 후면부가 대부분 포함돼 있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경기불황 장기화, 상품별 입지의 경중, 지역별 공급과잉 등으로 자연적 미분양이 발생하지만 5-10% 이상을 상회하는 적체현상을 보이는 상가의 증가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양업체들이 선임대, 분양가 조절, 컨셉변화 등 다양한 해법을 동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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