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 25개 구 중 3.3㎡(1평)당 최고가 아파트는 6640만원을 기록한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로 조사됐다.
강남권 대표적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개포 주공3단지의 평당가는 금천구의 3.3㎡(1평)당 최고 아파트인 무지개(1105만원)의 6배가 넘는다.
19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25개 구 단지별 3.3㎡(1평)당 최고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단지별 최고 아파트 상위권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 주공3단지에 이어 뒤를 이은 것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5052만원),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4655만원),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신반포, 4577만원),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4164만원)순이었다. 모두 재건축이 진행 중인 노후 아파트가 순위에 올랐다.
2005년에 건립된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6단지는 2626만원으로 마포구 3.3㎡(1평)당 최고 아파트로 조사됐다. 올해 입주단지 중에서는 3월 입주한 광진구 자양동 더샾스타시티 주상복합이 2541만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서울 구별 매매가 최고 아파트는 주상복합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409㎡(124평형)가 평균 5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천구 최고가인 한신 171㎡(52평형)의 5억3500만원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모두 60가구인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409㎡(124평형)는 1·2·3차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형은 워낙 가격이 높아 거래량이 적은데다 펜트하우스라는 특성 때문에 매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물량은 적지만 70억 정도면 거래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뒤이어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310㎡(94평형) 42억5000만원,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251㎡(76M평형) 34억원,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284㎡(86평형) 31억7500만원, 광진구 자양동 더샾스타시티 327㎡(99P평형)가 평균 매매가격 최고가 아파트 상위권에 들었다. 순위에 오른 대부분의 아파트는 대형이 많아 최근에는 거래가 많지 않은 편이다.
스피드뱅크 이지연 연구원은 “주상복합은 3.3㎡(1평)당 최고 아파트에 두 곳이 랭크됐지만 구별 최고가 아파트에는 6곳이 올랐다.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은데다 대형 단지가 많아 평균 매매가격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