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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정보전자 소재 국산화 박차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7.23 12:16:27

[프라임경제]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LIBS) 자체개발·생산에 성공한 바 있는 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정보전자 소재 산업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전자 소재 산업은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국산화율이 가장 낮은 산업분야 중 하나로 최근 SK에너지는 LCD 편광판에 사용되는 원천소재인 TAC(Tri-acetyl-cellulose)필름 Pilot Plant(시험공장)를 준공하고 관련사업의 조기 진입을 진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TAC필름은 편광판을 보호하는 핵심소재로 그 동안 일본의 후지와 코니카미놀타가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왔다. 작년에 1.2조원 규모였던 TAC필름은 LCD TV 시장 확대에 따라 2010년에는 2조 4천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핵심부품인 편광판의 경우 국내업체들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작년에 25% 정도를 차지했으나, 정작 TAC 필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SK에너지의 시장진출은 TAC 필름의 수요가 증가세인데 비해 공급처가 한정되어 공급다변화의 필요성이 높았던 것과 함께 국내 LCD 패널 및 편광판 업체들의 경쟁력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에너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금년 4월에 TAC필름 Pilot Plant를 건설하고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SK에너지의 김완식 기술원장은 “TFT-LCD용 TAC필름은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아 유럽이나 미국의 원천기술 보유업체들도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며 “이번 기술개발은 SK에너지의 독자적인 폴리머 가공 기반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파일롯 플랜트에서 기술을 검증한 후, 내년에는 상업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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