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관절보감]삔 발목 자꾸 삐는 이유는 만성족관절불안정성 때문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08 09:42:07

[프라임경제]오랜만에 친구들과 게임장을 찾은 김영석씨(23세) 음악에 맞춰 정확한 발동작으로 리듬을 맞추는 게임인 펌프를 하던 중 빠른 리듬을 따라잡으려다 발목이 꺾이고 말았는데, 통증이 있었지만 스프레이 형태로 된 파스를 사다 뿌리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하면서도 발목이 욱신거리고 가벼운 조깅을 하다 가도 발목이 자꾸 삐끗거리며 불편한 감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게 되었다.

삐었을때 초기 치료가 중요
농구,테니스,달리기,족구 등과 같은 운동을 하거나 길을 걸을 때 발을 헛디디는 경우, 잘못
해서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경우 등의 원인으로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벗어나 근육이 이완되
거나 경직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인대 손상을 발목염좌라고 한다.

발목염좌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대부분 초기에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해 만성화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김영석씨처럼 삔 발목에 계속 삐끗 거리고, 통증과 부종이 동반되는 것을 만성 족관절 염좌
라고 한다. 이는 자주 삐끗 거리기 때문에 특히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갈 때, 불안정한 느낌
이 있다.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삐끗한 후에만 증세가 있는 경우도 있다.

삐끗한 후에는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과 더불어 족부외래 환자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만성 발목염좌는 질환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한번 삔 발목은 계속 삐는 현상이 생기며 발목에 무리가 가 관절 연골이 상해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관절 주위에 건염도 쉽게 생기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삔 즉시 RICE요법으로 응급처치해야
발을 삐었을때 처음에 잘 고정해 주지 않고 움직이면 늘어난상태로 아물기 때문에(혹은 부분파열된 상태로) 별거 아닌 걸로 다시 삐게 된다. 재발하는게 자꾸 늘어나면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이 생긴다.

또한 관절염을 포함한 충돌 증후군, 연골손상, 부골증후군등 광범위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일단 발목이 접질리면 초기 치료로 염증 관리를 해야한다. 소염제와 휴식, 얼음 찜질, 압박, 거상이 효과적이다. 손상 후 48시간 동안에 종창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RICE요법이다.

RICE요법이란(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쉬고, 찜질하고, 압박하고, 들어올리는 것으로 일단 발목이 접질리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 압박 등을 통해 통증과 부종을 가라앉혀야 한다.

혈류나 부종을 증가시키는 더운 샤워, 열마찰, 음주와 과다한 체중 부하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치료도 효과적이다. 3개월 정도 운동치료를 했는데도 낫지 않는다면 인대재건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목동 힘찬병원 관절센터 이상호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