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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5명 중 3명, "불법업소 생각해 본적 있다"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8.09 12:36:26

[프라임경제] 임금체불, 임금미달 등의 문제로 60%나 되는 바텐더들이 불법 바를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Bar24(www.bar24.co.kr)에서는 현 바텐더 203명을 대상으로 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텐더 급여는 한 달에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 받는다는 의견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대부분이 이사이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원 이상도 4% 차지해 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바텐더도 소수 차지했다.

급여 이외에 일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받는 팁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기준으로 5만원 미만이 47%로 가장 많았고 하루 20만원 이상의 팁을 받는 바텐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팁을 아예 받지 않는다는 의견도 22%로 상당수 차지했다.

한편, 현재 받고 있는 임금 수준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만족한다는 의견은 18%인 반면, 불만족하다는 의견이 26%로 만족보다는 불만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치와 낭비벽 때문에 급여가 부족한 경험을 한 바텐더가 37%로, 낭비벽에 힘들어하고 있는 바텐더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월등히 높은 임금 때문에 불법적 요소가 있는 바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에 대한 대답으로는 60%가 있다고 응답해 불법 바를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바에서 일하면서 임금체불이나 임금미달을 경험 해 본 적이 있는가? 라는 응답에서는 있다라는 대답이 46%로 바텐더 2명중 한 명 정도는 이런 부당한 대우를 직접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체불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당한 피해를 받고 바텐더들은 과연 어떠한 조치를 취했을까?

업주와의 대화를 통해 임금을 받아냈다는 의견이 3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27%로 뒤를 따랐고 바텐더를 관뒀다는 의견이 24%로 꽤 많이 차지했다. 노동청에 신고 후 임금을 받아냈다는 의견은 소수 차지했다.

한편, 앞으로 계속 바텐더를 직업으로 가질 의향이 있느냐는 답변으로는 전체의 60%가 계속 바텐더를 할 것이라는 응답을 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 바텐더는 겉은 화려하지만 술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름과 동시에 임금체불도 빈번히 일어나 피해를 겪고 있고 불법업소의 유혹도 뿌리칠 수 없어 괴로워하고 있다"며 "바텐더도 엄연히 노동자인만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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