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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카푸치노, OST 제작으로 화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20 16:54:57

[프라임경제]‘러브 인 카푸치노’가 대규모 제작비를 들인 OST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러브 인 카푸치노’의 음악감독인 유영석이 제작지휘를 맡은 OST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2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했다고. 국내 최고의 스트링 편곡자 심상원이 이끄는 30인조 오케스트라를 녹음에 동원했으며, 뮤지컬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마다 개성에 맞게 주제곡을 부여하여 작곡을 진행했다. 그동안 창작 뮤지컬계에서 연극적인 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음악에 집중투자함으로써 다른 뮤지컬과 차별화를 둔 점이 바로 ‘러브 인 카푸치노’만이 갖는 특별한 요소 중 하나이다.

총 18트랙이 담길 ‘러브 인 카푸치노’ OST에는 <Falling in love>,<애인이 있는 줄 알았는데>, <신혼일기>, <혼자 걷는 길>, <오렌지나라의 앨리스> 등 유영석의 기존 히트곡과 함께 신곡도 8곡 정도 포함해서 전곡 오케스트라 반주 녹음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 9월 8일 공연 시작과 함께 발매할 예정인 ‘러브 인 카푸치노’ OST가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창작 뮤지컬 관계자들은 물론, 다년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음반업계 종사자들까지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제작자가 가수인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는 배우 역시 가수가 많은 점이 이채롭다.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보컬로 활동하다 솔로로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형중이 무대의 중심이 되는 카페 ‘화이트’의 주인이자 작곡가를 꿈꾸는 남자주인공 ‘제이’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또한 뮤지컬 ‘밑바닥에서’, ‘그리스’, ‘러브 인 마이 하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고 있는 조은별 역시 여성댄스그룹 ‘Luv’ 출신으로, ‘러브 인 카푸치노’에서는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코디네이터 ‘연우’역을 맡았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남다른 성 취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앨리스’역으로는 신인가수 오렌지라라가 네명의 주인공중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또한 최근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완소 연하남으로 인기를 모은 최원준이 김형중과 함께 ‘제이’역에 더블 캐스팅되었는데, 그 역시 앨범을 내지는 못했지만 연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최원준은 이번 뮤지컬 출연으로 가수의 꿈에 대한 숙원을 이룬 셈. 이처럼 ‘러브 인 카푸치노’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가수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색깔의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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