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뷰티·패션업계는 업계 특성상 '색'의 영향력이 큰 편인데요. 매년마다 바뀌는 유행 컬러에 따라 제품을 출시해 최신 트렌드를 주도해야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매년 유행하는 색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현재 전 세계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은 미국의 색채 전문 회사는 '팬톤(Pantone)'입니다.
1963년 로렌스 허버트에 의해 창립된 팬톤은 수많은 색에 고유번호를 붙인 '컬러 매칭 시스템(PMS, Pantone matching system)'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이 시스템을 활용해 팬톤은 10가지의 기본 색으로 1만개 이상의 색상 조합을 만들어냈고, 표준화 과정을 통해 전 세계의 표준 컬러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2000년부터는 매해 12월 세계적 권위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통해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해 대중적인 지배력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 때문에 일각에서는 팬톤을 일명 '색상계의 구글'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팬톤이 발표하는 올해의 색은 뷰티·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영상, 인쇄, 출판 등 컬러가 사용되는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뷰티·패션기업들도 '2017 올해의 색'이 발표되자 이를 반영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는 추세인데요.

2017 VDL+팬톤 컬렉션. ⓒ VDL
이번 선정은 자연, 싱그러움, 편암함 등을 상징하는 색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동감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브랜드 VDL은 이를 주제로 한 '2017 VDL+팬톤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VDL은 지난 2015년부터 컬러 메이크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위해 팬톤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컬렉션은 그리너리를 비롯해 △세레니티 △핑크라벤더 △누드스킨 4가지 컬러로 출시된 'VDL 컬러 코렉팅 쿠션'과 그리너리와 12가지 컬러를 담은 '2017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 북' 등이 대표 제품입니다.
또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도 그리너리 컬러를 활용한 라운딩룩을 선보였는데요. '캐주얼 카고 큐롯' '도트 라운드 풀오버' 등 싱그러운 그리너리 색상의 제품으로 필드에서의 활기와 생동감을 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팬톤이 선정한 2017 올해의 색은 그리너리를 비롯해 △나이아가라 △프림로즈 옐로우 △라피스 블루 △아이슬란드 파라다이스 △페일 도그우드 △헤이즐럿 등 총 10가지인데요. 올 한 해 유행할 색상의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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