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히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파라판(Parapan) 아메리카 장애자 올림픽에 참가했던 아르헨티나의 까를로스 마슬룹(48세) 탁구 선수가 신속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신체 장애자 권리 보호 단체들은 이미 파나판 대회 초반기부터 장애자들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고 있었다고 비난했으며, 선수들을 위한 구조시설과 의료보조의 부족이 현저했다고 지적했다.
파라판 대회 탁구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마슬룹 선수는 일요일 새벽 4시경에 뇌출혈이 발생해 병원들을 찾았지만 입원석과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두 병원에서 거부됐고, 오후 3시경에야 겨우 병원에서 접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화요일 뇌사했으며, 목요일에 장기능마저 멈췄다.
환자를 담당했던 병원 관계자는 “그는 소방대 차량을 타고 여러 병원을 거쳤으며, 이것 차제로도 치명상이 된다. 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산소호흡기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오 올림픽 위원회는 “이 선수에게 취해진 모든 처리 과정은 이 상황에 규정된 방법대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판암대회 선수들과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는 차원이 달랐다.
판암대회에서는 특별 의료회사가 대표선수들의 치료를 담당했지만, 장애자 올림픽에서는 이들이 더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공립병원 시스템에 의존해야 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