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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교육의 메카

LG사이언스홀, 개관 20주년 맞아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30 09:52:59
[프라임경제]LG는 30일 지난 20년간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준 LG사이언스홀 개관 20주년을 맞아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서관 3층에서「LG사이언스홀 개관 20 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조청원 국립중앙과학관장, 정상국 LG부사장, 오종희 LG공익재단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KAIST에서 개발한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Hubo’도 참석, LG사이언스홀의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LG사이언스홀에는 재한 몽골학교 전교생 80명도 방문해 최첨단 전시물을 직접 체험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3만명이나 차지하는 몽골 근로자들의 자녀들에게 과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 교류를 위해 초청했다.

LG사이언스홀은 개관 2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9월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의 자녀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LG사이언스홀 캐릭터의 이름 공모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1987년 LG가 여의도에 LG트윈타워를 완공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민간기업 최초로 건립한 LG사이언스홀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사이언스홀은 2001년부터 서울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에 8쪽에 걸쳐 첨단 시설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서울시가 선정한 테마관광명소로 선정되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알리는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LG가 지난 20년간 LG사이언스홀에 투자한 금액만 무려 1,000억원.

LG는 과학분야 발전과 청소년들의 과학학습 탐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균 약 50억원을 투자, 항상 최신의 과학기술 전시물을 리뉴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LG의 노력은 IMF시기에 특히 돋보였는데, LG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투자규모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1998년에는 LG가 국내 최초로 치약을 생산, 국내 화학산업의 시발점이 된 부산진구 연지동 옛 LG화학 공장 부지에 제2의 LG사이언스홀인 LG청소년과학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청소년 대상 과학관을 두 곳에 설립한 것은 국내 기업에서는 흔치않은 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는 물론 지방 도시의 과학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현재까지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한 누적 관람객도 430만명에 이른다. 개관 5년만인 1992년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년 20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유치원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특히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서의 외국인 초청시, 한국의 앞선 과학교육현장과 첨단 기술을 알리는 데 LG사이언스홀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관람객도 연간 약 3,000명에 달한다.

또 LG사이언스홀이 200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과학실험 공연인 「사이언스드라마」도 올해로 3만회 공연을 달성했다.

「사이언스드라마」는 연극배우가 과학의 원리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내 과학교육의 방법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현재 LG사이언스홀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로 자리잡았다.
20년의 세월을 따라 LG사이언스홀의 전시 코너도 다양하게 변해왔다.

87년 개관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코너는 ‘수퍼맨’ 코너. 망또를 걸치고 크로마키 처리된 무대에 서면 배경화면과 관람객의 모습을 합성해 실제 슈퍼맨이 되어 하늘을 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었다.

또한 당시로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던 코너가 지금은 현실로 이뤄진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당시 ‘컴퓨터 랜드’라는 코너에서는 지금으로서는 초보적인 컴퓨터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움직이는 로봇이 자동으로 욕실물을 덥히는 ‘미래의 가정’, 문서를 작성하여 전송되는 모습과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미래의 사무실’, 로봇저금통 부품을 일정장소에 넣으면 로봇이 자동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조립하고 창고에 넣는 과정을 보여준 ‘미래의 공장’ 등은 21세기의 자동화 사회를 그 당시에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90년대에는 ‘가상현실’,‘유전공학’등의 신기술들을 전시했다.

특히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 가상의 수비를 상대로 농구시합에 직접 참여하는 ‘대결 환상농구’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상용화를 위해 연구하고 있는 ‘초소형 마이크롯 머신’이나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무추(무우+배추), 토감(토마토+감자)의 실물 재배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7년 리뉴얼 후에는 코너들의 직접 체험비율을 100% 가까이 높여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체험 위주의 과학관으로 거듭났다.

특히 ‘ID카드’를 도입해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ID카드로 ‘미래의 에너지’, ‘디지털네트워크’, ‘I-world’ 관의 전시 아이템에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메탄하이드레이트’, ‘미래의 연료전지’ 코너처럼 미래 에너지에 대한 전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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