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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정시모집 주요사항 분석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04 14:54:10
[프라임경제]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다. 4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 기준으로 199개 대학 중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27개교이며, 30%~40%를 반영하는 대학이 130개교이다. 30% 미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총 24개 교로 주요 사립대들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서울 주요 사립대의 경우도 30%를 약간 넘긴 정도로, 위 대학들과 큰 차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로 다른 주요 사립대의 경우에도 교육부의 권고안인 내신 실질반영비율 30%를 맞추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립대들의 실질반영비율이 작년보다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내신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만 크게 두었을 뿐, 실제 각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내신 점수의 차이는 상당히 축소될 전망이다. 실례로 최근 내신 성적의 등급간 점수차이를 발표한 연세대의 경우, 1~4등급까지의 학생부 격차는 각각 0.5점씩으로 4등급을 받은 수험생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학생부 점수차이는 1.5점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수능의 경우는 1등급과 4등급의 점수차이가 영역별로 9~15점까지 벌어지기 때문에 학생부 4등급의 수험생이 학생부 1등급의 수험생보다 수능 1개 영역이라도 더 높은 등급을 받으면 바로 성적이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해 역시 주요대학에서 정시모집의 당락을 결정짓는 전형요소는 수능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70% 내외의 실질반영비율을 수능에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 중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임에 틀림없다. 또,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능 우선 선발제도를 실시하는데다 인하대, 건국대, 한국외대 등 중상위권 대학들이 특정 모집군에서 수능 100%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 체감 중요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수능을 우선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제외하고는 대학별고사의 실질적인 비중은 상당히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사립대의 대학별고사 실질반영비율이 2~5% 내외로 예상과 달리 상당히 축소된 듯 보이지만, 학생부의 상위 등급간 점수 차이가 적기 때문에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별고사가 여전히 당락의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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