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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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9 00:45:10
[프라임경제]올 추석 선물을 택배로 보내려는 소비자들은 가급적 14일, 17일(15~16일이 토,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에는 예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진택배는 최근 3년 간 설, 추석 등 명절 기간 동안에 소비자들의 택배 예약 실태를 분석한 결과, 연휴 5~7일 전에 예약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국내 택배사들이 17~18일 사이에 소화해 낼 추석 물량은 일일 최고치인 700만 박스(오토바이 퀵 서비스 포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은 혼잡한 날을 피해 물량이 집중되지 않는 14일 이전(15~16일이 토,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에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분실 및 지연 위험이 낮은 기간에 택배를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택배업체 입장에서는 물량 분산 효과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올리는 일거양득(一擧兩得) 작전인 셈.
다른 택배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내 택배사들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D-5일 전이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추석 연휴 이틀 전인 9월 20일부터(경쟁사의 경우, 대한통운 19일 마감, 현대택배, 한진택배는 20일 마감)는 일반 택배 접수 예약을 제한할 방침이다.
<기타 추석 택배 알뜰 이용 방법> ⊙ 선물 종류에 따라 예약 일정을 고려하자.
육류, 과일은 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보내는 것이 좋다.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보낼 때는 주말이 껴 있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 지연 배송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해당 택배사에 나흘 간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한지 예약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
⊙ 예약은 ‘전화’ 보다 ‘인터넷’이 더 편리하다. 명절에는 전화(유입콜) 예약이 평일에 비해 2~3배 늘어나기 때문에 각 택배사 마다 차이가 있지만 접속률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인터넷 예약의 경우 ▲전화 폭주로 인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한 번의 고객 정보 등록으로 배송에 필요한 개인 정보(전화번호, 주소 등)를 상담원에게 일일이 설명해 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이다.
특히 한진은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전화 예약을 훨씬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명절 시 두, 세 배 가까이 급증하는 고객들의 전화 문의에 대한 응대율을 높이고 있다.
⊙ 고가품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라. 고가의 선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보내야 할 경우 각 택배사 마다 제공하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택배사 마다 상품 가격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할증료’ 적용을 통해 택배취급주의로 발생되는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한편, 한진의 경우 당일택배, 오전택배 서비스를 선보여 지연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고 있으며, ㈜KTX특송과 함께 ‘한진-KTX 택배’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국 6개 지역 부근에 당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선물은 현장에서 보내는 게 빠르다. 대부분의 할인점과 대형 마트의 경우 택배사와 제휴를 통해 설 기간 동안 매장 내(혹은 출입구)에 택배 임시 취급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경우 택배사 직원들을 통해 선물의 종류 및 크기에 따라 적합한 ‘포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