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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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9 00:56:46
[프라임경제]위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화랑협회의 통계를 보면 지난 20년간 2555점을 감정한 결과 위작이 약30%이다.
최근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위조해 판매한 서모(52)씨가 구속되었다. 구속될 때만 언론에 나온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위작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책은 무엇인가?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사 포털아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위작이 30%나 되는데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나? 포털아트는 위작문제를 해결했다. 때문에 신뢰를 얻어서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작품 수 보다 더 많은 작품수를 판매하고 있다. 박수근 화백이나 이대원 화백 작품을 포털아트는 취급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유작의 경우 그 누구도 현재 진품유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원이 있지만 감정위원들이 대부분 화랑 주인들이다. 즉, 자신이 판매한 작품은 절대 진품으로 감정한다. 자신이 판매한 작품과 다른 풍의 작품은 무조건 가짜로 판정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판매한 작품이 위작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절대 위작을 근절 시킬 수 없다.
- 화랑의 다른 문제들은 없는가? 대부분의 화랑들이 매출 신고를 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는다. 매출신고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매입신고도 하지 않는다. 유통과정을 다 없애 버린다. 투명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투명하지 않으니 보따리 장사 등 개인 소장가 작품들도 매입근거 없이 매입해서 매출근거 없이 판매한다. 이러다보니 ‘진짜로 화가들로부터 공급받아서 파는 화랑들이 판매하는 작품들도 진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태’, ‘화가로부터 직접 구입한 경우도, 구입한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할 때, 구입하려는 사람이 이를 인정해 줄 방법이 없다.’ 때문에 전부가 가짜취급 받는 사태를 만들었다.
- 큰 회사 회장이 보유한 작품이나 유명인이 보유한 작품은 진품인가? 화랑들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이 작품은 어느 큰 회사 회장 누가 소장한 작품이다. 유명 정치인 누가 소장한 작품이다.’는 식으로 소개하고 판매를 하지만, 이것들도 믿을 수가 없다. 그 일예로 2005년 6월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이 인천시에 기증한 송암미술관 내 미술품에 대해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중 47%가 진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 유작이 아닌 원로화가 작품은 위작이 없는가? 많이 있다. 최우상 화백의 작품 한 점이 모 사이트에 등록되었는데, 그것이 위작이었다. 또 박남 화백의 작품 5점이 모 사이트에 등록되었는데 그 중 한 점이 위작이었다. 두 화가의 작품이 이러한 것을 볼 때 원로화가 작품들의 위작도 결코 유작의 위작보다 적지 않다.
- 포털아트는 어떻게 위작을 근절시키고 있는가? 포털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화가 작품, 유명 중견화가 작품들을 화가로부터 직접 공급받아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작품이 있어도, 서면입찰을 받아 인터넷에 공개 경매를 통하여 판매한다. ‘화가가 어느 화랑 어느 창고에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위작이 있는지를 알아낼 방법은 없지만’ 자신의 작품을 대부분 판매하는 포털아트 경매 결과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매낙찰가도 확인을 한다. 즉, 위작을 절대적으로 판매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작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다 알고 있다. 때문에 ‘국내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작품수보다 더 많은 작품을 포털아트가 판매하고 있다’
- 어떠한 작품에 투자를 해야 하나? 간단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화가 중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는 30명 수준이다. 이중 전속계약된 화가외 화가 작품에 투자하면 정확하다. 그리고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한.중.일 중 상위 5명의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중국이고 그 다음이 한국이고 그 다음이 일본이다. 반대로, 상위 200명 화가 평균 작품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일본이고, 그 다음이 한국이고, 그 다음이 중국이다. 즉, 수십년을 창작활동을 해 온 원로화가 작품 수준은 거의 비슷하다는 평을 하고 있는 곳이 일본과 같은 선진국이다. 이것이 맞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국내 몇몇 화가 가격만 끌어올려놓은 것은 작전일 가능성이 너무 높다. 때문에 이러한 작품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이고, 블루칩이 아니고 사기칩일 가능성이 너무 높다. 왜냐하면 가격이 폭락해서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속화가가 아니고 화랑이나 경매사가 가격을 끌어올린 화가가 아닌 화가의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결론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바른 미술품 투자 방법이다
- 어떠한 작품이 좋은 작품인가? 포털아트가 국내 원로화가 작품을 소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원로화가들로부터 한 점씩의 작품을 받아서 원로화가 초대전을 한 것들이 있다. 이 도록을 구해서, 오래동안 작품을 구입해오고 있는 컬렉터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앞으로 30년 뒤에 호당 1000만원이 넘어갈 작품에 별표, 집에 걸어놓고 싶은 작품에 영표를 해 달라고 했다. 그 결과 50% 이상 별표와 영표를 같이 받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즉, 원로화가 작품 중 걸어놓고 싶은 그림이 좋은 작품이고 투자의 대상이 된다.
- 어떠한 중견화가 작품을 소개하고 있나?
포털아트가 검토한 작품은 한국 북한 중국 몽골 소련 등 많은 나라 최고화가 작품 50만점 수준을 검토했다. 그리고 이미 1만 8천점의 작품을 판매했고, 한 달에 1500점 수준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화(동양화)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분이 우희춘(70), 이경모 교수(60)이다. 또, 시적 표현의 최고 화가는 한희원, 사진보다 더 뛰어난 소나무 그림을 창작하는 이동업, 한가지 색감을 최고로 뽑아내는 가국현, 우리 고유의 금비단 색감을 가장 잘 표현하는 김석중, 유일하게 철새의 군무를 창작하고 계시는 원로화가 정의부, 수십년동안 양 그림을 그려온 문상직, 유일하게 태양을 창작하여온 신동권 등 많은 분들이 있다.
이분들 모두가 각 장르에서 확률 99%로 세계 최고이다. 이미 포털아트에서 50만점을 검토해 본 결과이다.
- 중국 그림이 비싸다고 하는데... 중국 그림 중 몇몇 화가 작품을 화랑들이 가격을 끌어 올린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화가 작품은 매우 저렴하다. 한마디로 왜곡되어 있다. 중국. 몽골. 소련 작품들 중 특히 극사실화 또는 정물 그림들은 정말 싸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화가가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명성을 얻고 있고, 작품이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들도 ‘국내 유명화가 작품이 호당 100만원을 넘지만’ 호당 30만원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