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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필름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한다

상보, 박막코팅 기술 한우물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11 14:33:40

[프라임경제]박막코팅 기술로 한우물을 파온 상보가 상장된다. 

1977년 상보화학공업사로 출발한 상보(대표 김상근 사진, www.e-sbk.com)는 LCD의 핵심부품인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회사다.

   
 
 

LCD용 광학필름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LCD 패널 뒤에 장착되어 빛을 내고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하이테크 필름으로 상보는 이러한 광학필름 외에도 카세트 및 비디오 테이프에 사용되는 미디어필름, 자동차나 건물의 자외선 및 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솔라필름(선팅필름)등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미디어필름 사업을 시작으로 윈도우필름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에 이르기까지 상보가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30년 동안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코팅기술 노하우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상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전자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 BLU시트 토탈솔루션 제공, 세계 유일기업

창립이래 30여 년 가까이 박막코팅 노하우를 축적해온 상보는 2000년대에 들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중 IT산업의 발달과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의 비전에 주목했다.
향후 20년간은 LCD시장의 성장이 지속될거라 판단한 김 대표는 제품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보의 기술력이면 충분히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하여 상보는 미디어필름, 윈도우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축적한 코팅기술을 바탕으로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03년 광학시트 개발에 성공했고, 그 품질을 인정 받아 대만 AUO, CPT 등 국내외 대형 LCD 패널업체에서 주요 벤더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2006년 12월 BLU에 들어가는 시트 중 가장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프리즘시트 개발까지 성공, BLU에 들어가는 총 4개(확산ㆍ보호ㆍ반사ㆍ프리즘)시트를 모두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업체가 됐다.

이처럼 BLU시트 토탈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일괄적으로 개발하여 공급하는 패키징 영업을 전개할 수 있어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상보 관계자는 “시트별로 납품 업체가 다르면 세트업체들의 완제품 개발속도가 늦고 제품에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민첩한 대응이 어렵다. 하지만 시트공급이 일원화되면 품질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해결이 용이하며 대량판매에 따른 공급단가의 인하가 가능해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최초 프리즘시트 원천소재 국산화 성공
상보가 전세계 BLU시트 메이커들보다 우위를 갖는 핵심경쟁력은 코팅기술 관련 노하우(물질 컨트롤, 분산기술 등)및 핵심물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즘시트는 그 원천소재까지 상보의 기술로 독자 개발해 의미가 더 깊다.

타 경쟁사들이 프리즘시트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3M사와 비슷한 레진을 가공해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상보는 기초소재만을 연구하는 관계회사를 직접 설립해 프리즘시트의 산 모양을 형상시키는 실리콘 계열 소재 ‘레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2005년 세계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원천소재를 국산화한 만큼 수입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상보의 프리즘시트는 3M사의 특허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특허분쟁 여지가 전혀 없으며, 광효율 등 품질면에서는 손색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생산효율성이 높아 가격경쟁력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보의 프리즘시트는 현재 해외거래선을 확보하고 납품에 들어갔으며 올해 약 100억 원 정도의 신규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LCD用 복합시트 및 박막•다층필름 등 든든한 新 성장동력 ‘확보’

상보는 전자제품의 소형화•슬림화 추세에 맞춰 업계의 최대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시트 의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이는 기존의 LCD용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프리즘시트 및 보호시트 2장 구조를 1장구조로 단순화시킨 기술집약적 시트(Sheet)로 제품의 슬림화는 물론 BLU업체의 조립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비용절감을 가능케 한다.

상보의 복합시트는 타사 대비 효용이 월등하고 시야각이 넓은 것이 특징으로 현재 국•내외 패널업체에 테스트 중이며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2005년부터 시작한 각종 산업분야(자동차, 전자제품, 휴대폰 등)에서 요구하는 박막•다층필름의 제품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High Tech Film에 대한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 친환경 전자소재 기업으로 '제2의 도약'
프리즘시트를 개발할 때 프리즘시트를 구성하는 기초소재에 대한 연구부터 시작했듯 김 대표는 기초소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LCD•휴대폰 등 전자산업은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전자소재의 7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기초소재의 성능이 최종 제품의 부가가치를 좌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천기술 개발은 기업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친환경 기초소재 기업’은 김대표가 그리는 상보의 비전이며 현재 그 형태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상보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군과 함께 기초소재 개발을 위한 R&D에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만 현재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함께 기초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관련부문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대표는 “끊임없는 기술연구와 공정개발을 통해 미디어필름 사업에서 전자소재 사업까지 한길을 걸어왔다”며 “미디어필름 분야와 마찬가지로 원천소재 기술력까지 확보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마지막 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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