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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춘 개인전, 쌈지스페이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14 19:34:59

[프라임경제]쌈지스페이스는 전통 한국화의 현대화를 모색해 온 박병춘 작가를 초대하여 그의 개인전으로 “채집된 산수”전을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박병춘은 전국의 산과 들을 직접 찾아가 사생첩에 담아 풍경화를 그리거나 산수화 전을 기획해오면서 한국 산수화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작가이다.

기억의 풍경, 금빛 풍경, 흐린 풍경, 검은 풍경, 낯선 풍경, 흐르는 풍경 그리고 올해 쌈지스페이스에서 소개하는 채집된 산수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산수화는 다양한 실험을 가능케 하는 도구가 되어 왔다. 그의 산수화의 세계는 실경 사생화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시에 그는 진경산수의 철학을 반영하여 그 산수의 감흥은 물론 시간의 경과와 작가의 이동에 따라 변화되는 시점들을 거대한 화폭에 반영하고 있다.

박병춘 작가 전시는 대안공간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국화 작가를 개인전에 초대한 것으로 특히 한국화 화단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전시는 그의 작업을 한국화도 서양화도 아닌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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