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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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4:27:51
[프라임경제]오랫동안 서민음식으로 자리매김해 온 삼겹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을 쌈이나 김치에 싸 먹는 평범한 삼겹살 외에도 독특한 아이디어와 차별화 전략으로 중무장한 삼겹살 전문점들이 등장하면서 단순히 구워먹는 삼겹살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최근 삼겹살의 가격파괴는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기존 삼겹살의 절반 가격인 1인분에 1,500원 시대가 온 것. 현재 투삼겹과 종가대박집의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500원
기존의 삼겹살의 가격은 저렴한 곳이 1인분에 3,500원 선 이였지만 그것이 2,800원으로 내려가더니 지금은 1,500원까지 가격이 다운 된 것.
합리적인 가격으로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는 ‘투삼겹’의 원관식부장은 “삼겹살의 가격이 저렴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가 직접 육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이라며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고기 질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돈이 없을 때 에는 값싸고 질 좋은 게 제일” 이라고 말했다.
- 고기 굽는 불판도 경쟁력 시대 돌입 - 고기만 맛있으면 된다라는 생각은 이제 구식이 되어 버렸다. 회전불판, 황금불판, 대나무불판에 이르기까지 구이판의 업그레이드 경쟁도 한창이다.
삼겹살을 회전철판 위에 굽는 곳도 있다. ‘홍초홍’은 원형테이블에 회전판이 설치되어 회전판 중간에 숯을 넣어 회전판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다. 회전판 가운데는 고기를 익히고 칸칸이 구분되어 있는 주변 둘레에는 버섯이나 두부 등의 메뉴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판을 돌려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맛에 재미까지 더 하고 있다.
‘황금애’는 황금불판으로 돼지고기 시장 장악에 나섰다. 황금불판은 황동에 24K특수 도금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제 특허 출원과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아이디어 상품이다. 황금불판은 열전도율이 높아 기존 구이판과 달리 예열이 필요 없어 저온가열로도 쉽게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숲마을은 대나무로 만들어진 불판을 이용하고 있다. 나무로 만들어져 불에 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대나무 불판은 불에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판을 갈야주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기집에서 흔히 나는 연기와 냄새도 이 대나무불판이 다 흡수를 해 준다.
- 유기농과 삼겹살의 만남- 떡으로 쌈을 싸 먹는 것으로 유명해진 ‘떡쌈시대’는 ‘벌침 맞은 마늘 삼겹살’ 개발해 출시했다.
봉침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킨 돼지로 만든 것으로 무항생제, 친환경 삼겹살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돼지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15% 낮고 불포화 지방산은 10% 높아 웰빙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