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륙미술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포털아트(www.porart.com)는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륙미술의 꽃, 몽골미술을 가다’ 라는 제목으로 몽골화가 56명의 작품이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화단에서 한국화가로 최고의 인정을 받은 한미키 고국 초대전, 구소련(우즈벡) 대규모 기획 초대전에 이어 몽골 최고작가 기획전이 연이어 열리는 것이다.
제2회 한.몽골 국제미술교류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몽골미술 전시회에서는 대륙적 향취가 가득한 몽골미술의 진수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러시아 페쩨스부르크에 소재한 예술전문대학인 레핀대학 출신 몽골 대가들의 러시아 사실주의 회화와 표현추상, 기하추상과 자연주의 회화 등이 폭넓게 포진한 이번 전시회는 말 그대로 대륙미술과 몽골미술의 속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레핀대학은 19세기 러시아 화가 수리코프와 함께 러시아 미술의 쌍벽을 이루는 일리야 레핀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예술대학이다. 레핀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초상화를 그린 사실주의 회화의 대가로 러시아 사실주의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화가이다.
러시아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화풍을 그대로 담고 있는 에르덴쩍 체렌치메드는 1989년에 레핀대학을 졸업했으며, 그의 작품 <미술관>(변형80호 140cm x 120cm) Oil on canvas 2007)은 비스듬히 누워있는 나부를 중심으로 한 대형 화폭 안에 또 하나의 프레임을 설치하여 원근감과 소실점을 극대화시켜 입체조망과 구도적 미감으로 살린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은 청동색 색조와 짙은 고동색의 대비를 통해 유화특유의 회화성을 부드러운 붓질을 통해 질감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있어, 자연스럽게 대륙미술의 맛을 체감하게 한다.
<아침>(변형100호 150cm x 69cm, Oil on canvas 2007)의 작가 CH.이친너러우 역시 레핀대학 출신으로 포털아트가 기획전을 위해 작품을 구입하기 3일전에 작고를 하는 바람에 유작이 되고 만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색면구상을 통한 몽골의 초원과 강, 산 등의 자연풍광을 변형크기의 화폭에 담고 있어, 몽골특유의 단순미에 색감의 질감과 구상적 구도미를 가미해 화회적인 맛을 여유롭게 음미하게 만들고 있다.
이밖에 164점의 작품이 한 전시장에 전시되고, 전시되는 작품의 가격은 몽골작품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최저서면입찰가 30만원 작품에서부터 1천만원대 작품까지 다양하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구소련 작품의 진수를 볼 수 있도록 대규모 전시회를 진행 중이고, 이어서 몽골 작품의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를 기획하였고, 10월 초에는 수백점의 중국 작품을 전시하는 초 대규모 전시를 개최하여, 해외 작품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며 “한미키 초대전에 이어, 국내 대가 작품의 초대전, 해외 최고화가 작품전도 기획중이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100평 이하의 적은 전시장을 운영하는 국내 화랑 수준으로는 수 백점의 대규모 초대전을 개최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각 나라의 전체적인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할 수가 없다"며 "미술품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시를 할 수 있는 전시장, 비디오 기획, 도록 기획 등을 할 수 있는 기획력, 대규모 작품을 투입하는 홍보력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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