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뇌칼럼]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성장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09.21 09:50:00
[프라임경제]명문자제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학창시절 낙제생이었으며 품행도 나쁘고 소심했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아이의 지능발달이 늦어 군인 이외의 직업에는 맞지 않는다고 여겼고, 아이는 사관학교에 두 번의 낙방을 하고 3수 끝에 육군사관학교에 겨우 입학합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학생이 바로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윈스턴 처칠입니다.

처칠은 평생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심한 충격을 받고 자기반성과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혀가 꼬부라지는 경향이 있던 그는 엄청난 독서와 글쓰기, 말하기를 통해 이른바 '처칠식' 연설로 불리는 화려한 연설과 격조 높은 명문장가로도 이름을 날렸고 훗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합니다.

재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굳이 인류 역사의 족적을 남긴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회사 동료들, 영재라고 부르는 아이들이 보이는 능력이 과연 나와 우리 아이와는 다른 걸까요.

인간의 뇌가 가진 후천적 성장가능성을 비추어볼 때, 선천적 재능의 차이는 너무나 미미하고, ‘머리가 나쁘다’라는 말은 비겁하기까지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약 1천억개의 뇌세포를 갖고 태어나며, 두뇌를 활용하는 한 100조개에서 1,000조개에 이르는 시냅스(synapse)가 끊임없이 생성, 변화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죽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이 발달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뇌입니다. 우리의 뇌를 과학적 대상이 아닌, 온 힘을 기울여 변화하고 개발해야 할 교육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커다란 인식의 전환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주목받는 한국 뇌교육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www.brainmedia.co.kr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