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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사장 전용열차 운행?

무궁화 열차 개조, 귀빈열차로 사용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22 09:34:57

[프라임경제]적자기업 한국철도공사가 ‘귀빈열차’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사장 전용열차를 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 의원은 "철도공사는 1999년 당시 운행중이던 무궁화호 열차 3량을 개조해 지금까지 귀빈열차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가 이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귀빈열차 사용횟수는 2003년 8회, 2004년 7회, 2005년 8회, 2006년 4회, 2007년 9월까지 5회로 총 32회에 불과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귀빈열차 이용자는 철도공사 사장․철도청장이 18회(56.3%)로 가장 많았으며, 국무총리 8회(30.0%), 건설교통부 장관 2회, 철도공사 부사장 2회, 전직철도청장 1회, 국회의원 1회 등이었다. 이용횟수를 볼 때 사실상 사장 전용열차인 셈이다.

운행비용을 제외한 귀빈열차 정비비용만 2003년 9,727만원, 2004년 493만원, 2005년 3,455만원, 2006년 615만원으로 지난 4년간 총 1억4,290만원이었다. 연평균 3,572만원이다. 

철도공사가 귀빈열차 운행을 위해 만든 ‘귀빈열차운용 및 경비규정’에 따르면, 국무총리와 외국 국가원수, 기타 철도공사 사장이 귀빈대우를 하는 사람은 귀빈열차를 탑승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귀빈열차를 운행할 때에는 부사장이나 부사장이 지정한 본부장이 특별동차운영단장과 함께 탑승토록 되어 있고 필요시 귀빈열차에 앞서 선도(先導)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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