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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벨소리, UCC가 대세”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07 10:35:42
[프라임경제]“쇼곱하기쇼는 쇼” 일명 ‘쇼송’ 벨소리가 요즘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술곱하기술은 술’, ‘똥곱하기똥은 똥’과 같은 수많은 패러디 버전이 등장하고, ‘쇼송’에 중독된 한 학생은 시험문제에서 “3X3=3”이라고 답했다가 틀렸다는 웃지 못할 하소연도 생기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유저들이 벨소리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모바일 UCC”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국내 최대의 모바일 UCC 사이트인 모키(www.mokey.co.kr, 대표 최지웅)에는 유저들이 만든 87,000여건에 달하는 벨소리들이 올라와 있다. 

모든 벨소리를 ‘공짜’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세대는 물론 3040 주부들까지 몰려들고 있다. 모키는 사이트에 올라온 벨소리들을 분석해 ‘베스트 스타일 10’을 발표했는데, 기발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우선 10 대들에게만 들리는‘틴벨' 스타일이 있다.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는 20 대 후반 이상의 성인들은 주파수 8000Hz 대 이상의 고음을 들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1 만 7000Hz 대 고음역을 쓰는 벨소리다.‘진동을 가장한 벨'도 인기다 . 실제 진동은 느껴지지 않는 벨소리로 진동으로 인해 파생되는 소리를 벨로 표현한 기발한 벨소리다. 드라마 속 명대사나 유행어 등을 패러디한 ‘ 코믹 패러디벨' 이나 박지성, 차두리 등 인기 스포츠 스타들의 응원가인‘스포츠 스타벨'도 인기 있는 유형으로 꼽힌다. 이밖에 드라마, 영화, 노래 속에 나오는“사랑해”를 편집해 만든 '사랑해 모음벨' 일명 프로포즈벨과 음악이 아닌 음성으로 만든‘음성벨'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모키의 최지웅 대표는 “자신의 끼와 개성을 벨소리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신세대는 물론 중년층도 즐기는 문화코드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모키는 유저들이 벨소리, 배경화면 등을 직접 만들어 공짜로 핸드폰을 꾸밀 수 있는 모바일 UCC 사이트로 현재 회원이 35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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