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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수입차 향해 파상 공세

19일 르노삼성 'QMX' 시작으로 내년까지 줄줄이 신차 출시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11.14 11:02:55

[프라임경제] 지난달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5.6%로 올라섰다. 우리나라에 굴러 다니는 차 10대 중 1대가 수입차가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올 한해 별다른 신차 없이 은둔의 시간을 보내던 국산 완성차 업체들이 올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산차의 첫 타자는 오는 19일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첫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 ‘QMX(프로젝트명)’.

이 차는 이미 올 4월 열린 ‘2007 서울 모터쇼’에서 쇼카로 전시돼 살짝 맛을 보였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디젤 엔진인 2L 2.0dCi 엔진과 고가 수입차에서 볼 수 있던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될 예정.

최고출력은 158마력, 최대토크는 19.1㎏•m 이며,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타자는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이 차는 제네시스는 에쿠스와 그랜저 사이에 포지셔닝될 모델로 현대차 최초로 후륜구동(FR) 방식 세단으로 나온다.

   
 
 

현대차 측은 이 차를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 GS 등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판매가는 4000만 원대 초반이 될 듯.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최고출력 340마력의 V8 4600㏄ 타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트랜스미션)를 장착했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6초대로 수입 스포츠 세단을 압도한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내년 7월에 투스카니 후속 스포츠 쿠페 모델인 BK(프로젝트명)를, 하반기에 에쿠스 후속인 VI(프로젝트명)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급 대형 SUV ‘모하비(Mohave)’를 내년 1월 중 선보이고, 수입 SUV 사냥에 나선다.

   
 
 
이 차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6kg•m의 V6 3.0 디젤 S-엔진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에서 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인 초대형 세단 ‘W200’(프로젝트명) 역시 ‘수입차 킬러’로 준비되고 있다.

현 쌍용차의 기함인 체어맨의 상급 모델로 개발 중이다 배기량은 국산 승용차 중 최대인 5000㏄.

GM대우는 내년 중순 스테이츠맨의 후속 모델로 프리미엄 대형 세단 ‘L4X’를 선보인다.

최고급 세단답게 FR 방식을 채택한 이 차는 최고출력 258마력(@6500rpm)과 최대 토크 34.7㎏•m(@3200rpm)의 V6 3600cc 알로이텍 엔진과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역시 서울모터쇼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에 일본 대중차 브랜드인 닛산이 직접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 한국 시장에 진입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저렴한 소형 모델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내년도 한국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국산차와 수입차의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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