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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수험생 천국 -여드름 피부 관리-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1.14 19:52:40

[프라임경제]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미루어왔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곤 한다.

“여드름피부 탈출 방법” “여드름 정복” “여드름 흉터 제거” “염증성 여드름 정복”“좁쌀 여드름 없애기” 등의 키워드에 많은 정보들이 쏟아진다. 그러나 때로는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병’ 이라는 속담처럼 잘못된 정보도 넘치고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많은 민간 처방과 방법들이 ‘효과 봤다’ ‘깨끗한 졌다’ ‘좋다더라’ 는 “-카더라 통신”을 통해 회자되고 있지만 잘못했다가는 “-카더라 통신”때문에 피부 상태가 더욱 안 좋아져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뒤늦게 후회해 봐도 소용 없고 돌이킬 수도 없으니 속수무책. 뒤늦게라도 치료를 제대로 받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흔히 회자되는 “-카더라 통신”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1.살구씨를 갈아 팩을 하면 좋다.--> 살구씨의 ‘아미그달린’ 성분은 과거에 암환자에게 항암제 대신 제공하기도 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고, 극소량이지만 유독한 청산성분도 들어있어 임산부나 민감한 피부에는 절대 사용해선 안되는 물질이다. 따라서 알려진 것 보다는 부작용이 많다.

2.녹차를 우려낸 물로 세수하면 진정효과가 있다.-->여드름의 원인이 소화 장애나 몸이 차가와서 순환이 안 되는 경우는 오히려 붉어지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3.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돼지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기름이 많은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여드름이 많아지기 보다는 과식을 하거나 자신에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었을 때 더욱 상태가 안 좋아진다. 그 중에서도 의외로 참치캔, 돼지고지, 초밥, 생선회, 매운요리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4.잦은 세안으로 여드름 뿌리뽑기--> 올바른 세안법으로 부드럽게 하루에 2회 정도,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게 세안해야 한다. 반복적이고 강한 클렌징은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5.얼굴에 여드름과 뾰루지를 없애기 위해 '살균 효과가 있다'는 식초와 살구씨가루로 세안을 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많이 나는 피부는 민감하기에 식초나 살구씨 가루와 같이 자극적인 물질로 세안을 하면 얼굴이 빨갛게 되고 심하면 두드러기가 나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6.여드름 전용 화장품,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은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자극하거나 건조해 질 수도 있으며 때로는 오히려 피지 분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일 경우는 화장품 선택전 꼭 패치테스트를 하거나 샘플을 미리 사용해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7.반신욕으로 노폐물 빼기? 찜질방에서 피지 말리기? -->땀을 내서 모공을 통해 피지를 완전히 배출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피지가 모공 중간에 고착화 되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면 얼굴 여드름은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가벼운 샤워 정도가 좋으며 샤워를 한 이후에도 미지근한 물로 몸을 2-3분간 식혀서 샤워를 마무리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8.자외선 차단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에 자외선은 피해야 한다. 얼굴 피부에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여드름 부위에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오히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9.여드름에는 민들레나 삼백초 다린 물이 좋다.-->한의사 입장에서 이런 약재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한의서에 있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겠다. 그러나 얼굴 피부는 너무 예민한 편이라서 우리가 먹는 곡물이라도 때로는 팩이나 세안제로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하물며 강한 약성을 가진 한약재를 가지고 팩을 한다면 때로는 좋은 진정 작용으로 효과를 보는 환자도 있으나 때로는 강한 약성으로 인해 심하게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

10. 알로에, 오이, 레몬, 키위, 율무 등과 같은 천연재료는 부작용이 없다-->여드름 피부는 자신의 몸 상태나 체질 등에 따라 잘 맞는 과일이나 야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피부가 정상적인 경우는 별 문제가 안 생기다가도, 여드름 피부나 민감 피부가 된 경우는 심하게 부작용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생각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자신에게 잘 맞는 재료의 조합을 미리 스킨 테스트를 통해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팰리스한의원(구 자연담은한의원) 송진호원장(02-595-8948)

출처 : http://www.jadam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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