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8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199개 대학에서 180,072명을 모집하여 지난해 187,325명 보다 7,253명 감소하였다. 이는 대학들이 수시2 모집인원을 늘렸기 때문이며 수시2학기의 합격자의 등록 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2008학년도 정시 전형은 전형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능이 등급제로 시행되는 것이 특징이고, 학생부의 영향력이 전년도에 비하여 커졌다는 점 등이다.
전형 방식에서도 학교별로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하는 대학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많은 점도 특징이다.
군별 모집인원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으로 성균관대 등이 가군과 나군을 분할 모집하고, 건국대는 전년도 가/다군 분할 모집에서 올해는 나/다군의 분할 모집으로 변경한 점도 세부적인 특징이다.
각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 등 130개 대학 66,241명, 나군은 서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분할), 연세대(자연계 분할), 중앙대, 한국외대 등 137개 대학 66,502명, 다군은 가톨릭대(분할), 경원대(분할), 건국대(분할), 숙명여대(분할), 아주대, 한국외대(분할) 등 135개 대학 47,329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도 대학마다 다양한 반영 영역과 전형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지원 대학의 전형 방법과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의 지원 추이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11월 15일 수능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원점수 기준으로 가채점한 성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다. 수능 등급제로 바꾸어 시행하는 첫 시험이라 영역별 원점수의 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영역의 등급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신의 등급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입시 기관별로 발표하는 등급 컷 추정 점수를 살펴보고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위치 확인 및 수시 조건부 합격 여부를 점칠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수능 시험일 이후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의 여부 판단이다. 자신이 득점한 상황이 각 응시 계열별 상위 몇%에 속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으면 수시 전형의 논술 또는 면접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 지원에 도전할 수 있으며, 비슷하든지 잘못 보았다고 생각하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가채점 결과에 따른 2008 대학별 정시 지원 전략을 개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수로 지원 대학을 설정하여 정시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의 수능 예상 등급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지원 대학별 논술 및 면접 등의 성취 여부를 해당 대학에 맞추어 어느 수준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정시 지원에 대한 일반적인 전략이다.
①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한다.
먼저, 정시 전형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가채점한 원점수 기준으로 예상 등급을 알아보고, 지원 대학별로 수능 등급 점수로 환산할 때, 몇 점이 나오는 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② 입시의 원칙을 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 지원의 키가 되는 재수 여부이다. 2008 수능 등급제 시행에 따라 입시가 지금과는 달리 대폭 변화하였다.
여기서 간단히 2008 입시를 정리한다면,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논술 등)가 3개의 중요한 전형 요소가 된다. 이 가운데, 졸업생의 최대 관심사인 학생부 반영 여부로 중. 상위권대 이상에서는 학생부 중심의 전형 선발인원이 약 20% 전후로 생각하면 되고, 대부분은 수능이 중심이 되고 학생부, 대학별고사가 결합된 방식이 약 50%, 대학별고사가 중심이고 학생부 등이 부가된 방식이 약 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수능 등급이 얼마나 오르고, 대학별고사 준비가 어느 정도 잘 될 것이냐의 여부인 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고3 재학생에 비하여 수능, 대학별고사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수능 등급의 상승 여부, 수시 및 정시 지원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의 고득점 여부에 따라 내신의 상대적인 불이익을 상쇄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참고하여 재수 여부를 결정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재수 다음에 결정해야 할 것은 대학을 우선해야 할 거이냐 학과를 우선해야 할 것이냐의 원칙이다. 대학을 우선하면 그 대학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한다면 여러 대학의 합격선을 골고루 살펴 분석해야 한다. 학생들은 대학과 학과 모두를 생각하는데 이는 점수만 된다면 문제는 없지만 대부분 학생이 실제 지원하기에는 둘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할 경우가 많은 법이고 이럴 경우 무엇을 중심으로 하느냐는 원칙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지역이다. 학생들은 실제 지원시에는 집을 중심으로 떠날 것이냐 통학거리로 갈 것이냐의 판단부터 어느 지역까지 염두에 둘 것이냐를 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 봐야 한다. 그 외에도 나의 흥미와 적성, 소질, 앞으로 갖고 싶은 직업, 전문대학 진학 여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③ 지원 대학의 입시 요강을 숙지한다.
지원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본다. 수능 등급별 점수가 어떻게 부여되는 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되는 지 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전형 방법에서도 수능 우선 선발 전형을 하는지, 수험생에 처한 조건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 따른 등급 점수 차이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 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중요하므로 자신의 성적과 결부시켜 계산해 보고, 동점자 처리 기준, 그리고 인터넷 입시 마감 일자 및 시간 등도 반드시 알아 둔다.
④ 온라인 배치표를 적극 활용한다.
올해도 지난해에 마찬가지로 복잡한 입시에서 슬기롭게 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흔히 오프라인 배치표에 의존하여 대학 및 지원 학부를 정했던 것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대학 및 학부를 복수로 선택할 때는 배치표를 참고하지만 실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온라인 배치표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배치표에는 수능 성적과 지원 대학에 대한 점수 반영을 실제 상황에 맞추어 계산해 주기에 편리할 수 있다.
그리고, 수험생 그룹별로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 정보 교류를 많이 하는 데, 이러한 온라인 정보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인문계열은 로스쿨의 도입, 자연계열은 의.치.한의예 전문대학원 본격 시행에 따른 지원 판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로스쿨 도입 예정에 따라 법대 지망생 중 중간 그룹 이하의 수험생들은 로스쿨 전형 과목인 언어 이해, 추리 논증과 연관된 사회과학대, 인문대(국문, 철학 등) 등의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연계열은 의치전 등을 생각하여 이와 관련된 생명과학, 생물, 화학과 등으로의 지원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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