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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무릎에서 소리가 나는데 관절염인가요?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1.15 09:13:39
[프라임경제]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제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데 괜찮은가요?" 다. 걸을 때나 무릎을 구부릴 때 "뚜둑"하고 소리가 나면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는 위험 신호일까?

무릎소리, 대부분 이상 없어
무릎에서 소리가 나도 대부분은 무릎 내에 이상이 없는 경우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손가락을 굽힐때 나는 소리처럼 인체에 특별한 해가 되지 않는 단지 '소리'일 뿐이다. 무릎 관절 주변을 싸고 있는 근육이 무릎 내 관절을 지나가면서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 등과의 마찰에 의해 '뚜둑'하고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러한 마찰에 의한 무릎소리는 보통 통증이 동반되지 않으며 소리만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환자 10명 중 1명은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연골판 파열, 추벽증후군, 뼈연골 손상, 관절염 등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처럼 무릎 내에 질환이 생긴 경우는 대개 무릎에서 소리가 날 때 통증이 느껴진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인이 들어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대충 병명을 짐작하기도 한다. 또 본인은 자신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를 잘 느껴보면 조금 구분이 갈 수 있다.

소리의 종류에 따라 질병유무 가늠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질병은 다음과 같다.

1)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
무릎뼈의 조각이 떨어져 관절 사이에 끼어 나는 소리다. 뼈연골 손상의 경우 자기연골 이식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자기연골이식술이란 손상되지 않은 부분의 뼈연골을 떼어 손상된 부분에 이식하는 치료방법이다.
뼈연골 이식술은 무릎 내의 사용하지 않는 연골 부위를 떼어 손상된 부위에 이식을 하는 원리이다. 뼈연골 이식술은 자신의 연골을 이식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없고 간단한 수술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으며, 자신의 연골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단 한번의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끝난다.

2) '끄르륵' 끌리는 소리
무릎 안쪽의 막이 두터워져 관절을 움직일 때 마다 막이 관절에 끼어서 나는 소리다. 추벽증후군이 대표적인 예로 관절내시경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추벽증후군의 치료는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소염제를 함께 처방해 회복 속도를 높여줄 수 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붓고 통증이 조금씩 줄어든다면 일단 운동수준을 과도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낮추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그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수술치료까지 받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보존적 치료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추벽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게 되는데 내시경적 수술로 쉽게 완치가 가능하다.

3) '덜커덕' 걸리는 소리
무릎 내에서 뭔가 '덜커덕'하고 걸리는 소리가 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골판 파열은 주로 운동 중 부상이 많으며,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진 연골을 절제하거나 봉합하여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다.
연골판의 바깥쪽은 혈액이 통해 재생이 가능하지만 연골판의 안쪽은 자체적인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다. 바깥쪽이 찢어진 경우에는 봉합을 통해 치료하게 되고 연골판의 안쪽까지 찢어진 경우에는 절제술을 시행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게 된다.

4) '드르륵' '뿌드득' 갈리는 소리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마모 되었을 때 발생하는 소리다. 관절을 움직일 때 '드르륵' 또는 '뿌드득'하고 마치 뼈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이 정도로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 중기 이상인 경우가 많다.

   
 
 
도움말: 힘찬병원 인공관절 센터 김성민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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