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19 08:54:51
[프라임경제]아동이 백화점 알짜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스퀘어, 현대, 롯데 등 백화점들은 앞다투어 아동클럽 운영에 나서고 있다.
GS스퀘어 부천점은 지난 4일 아동클럽인 ‘새싹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매장 내에서 키즈모델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500여명의 고객이 접수를 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도 아동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모델 선발대회, 연극상영,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아동클럽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회원수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GS스퀘어 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은 임산부부터 12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아동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7월부터 1기 새싹클럽을 모집하기 시작한 GS스퀘어 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3기 모집에 들어갔다.
GS스퀘어 백화점은 새싹클럽 회원에게 적립포인트별로 사은품을 제공하고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아동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동클럽이 백화점 매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GS스퀘어 백화점에서 1기와 2기 새싹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매출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회원은 비회원에 비해 객단가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싹클럽 회원들의 연평균 매장 방문 횟수가 비회원에 비해 3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특히 비회원이 새싹클럽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객단가가 30%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멤버십회원보다 우량고객 비율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클럽 회원의 구매횟수 및 객단가가 높은 것은 백화점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이 아동클럽회원을 대상으로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은행사를 펼치기 때문에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고객 역시 아이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객단가와 구매횟수가 증가한다. 구매횟수가 늘면 단골 매장이 생기고 이는 다시 재구매로 연결돼 로열티가 높아진다.
이밖에도 아이를 키우는 고객들 대부분이 구매력이 큰 30~40대 고객이기 때문에 아동클럽을 통해 주요 고객을 백화점의 단골로 만들 수 있다. 이들 30~40대 고객은 자녀뿐만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주요 소득층이다. 때문에 백화점들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아동클럽 회원을 모으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황금돼지해의 영향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규 아동클럽 회원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GS스퀘어 백화점은 지난 4월 ‘아이맘 임신 출산 교실’을 진행한데 이어 5월에는 태교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하며 일찍부터 출산을 앞둔 고객 잡기에 나섰다. GS스퀘어 백화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새싹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유아동용품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행사, 뮤지컬 및 전시회 관람, 가족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